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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 넘어 창조경제로 가는 길
Culture & Biz 창조경제를 위한 변명- 1
[45호] 2014년 01월 01일 (수) 김윤지 economyinsight@hani.co.kr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경제정책의 열쇳말로 내세웠다. 우리 경제가 산업경제와 지식경제를 거쳐 창조경제로 가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그 개념은 뜬구름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다. 기업에서 개인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사고의 중심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차례에 걸쳐 진정한 창조경제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짚어본다.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새해가 밝았다. 새해엔 우리 경제에도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넘쳤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사실 2013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내건 ‘창조경제’는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끌 만한 화두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개념에 대한 정립과 소개, 뒷받침해주는 철학 등이 적절하게 뒤따르지 않다보니 ‘여전히 혼란스럽다’는 평가만 남은 측면이 강하다.

하지만 정부가 계속 창조경제 드라이브를 걸려는 의지를 보이니 그냥 모른 척하기도 어렵다. 덕분에 지난해 각종 세미나와 콘퍼런스, 연구과제들의 제목엔 점 하나 찍듯 ‘창조경제를 위한’이란 수식어가 이리저리 나풀거렸다. 저마다의 창조경제론도 우후죽순 쏟아졌다. 그런데도 의혹은 별로 줄어들지 않은 것 같다. 세간에는 한 야권 정치인의 ‘새정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속마음’, 그리고 새 정권의 ‘창조경제’가 대한민국의 3대 미스터리라는 우스갯소리가 돈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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