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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차별화·현대화만이 살길이다”
Business ● 생존을 위한 프랑스 쇼핑센터들의 분투기
[44호] 2013년 12월 01일 (일) 상드라 모아티 economyinsight@hani.co.kr

소비 위축과 도심 공동화에 위기감 고조… 여가·문화 결합과 도시 외곽 개척으로 돌파구 모색

경제 불황이 길어지고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면서 프랑스 대형 쇼핑센터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럼에도 기존 유통업체들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도시 외곽에 대형화·현대화된 쇼핑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가장 큰 골칫거리는 도심의 낡은 상업시설들이다.


상드라 모아티 Sandra Moatti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보쿠제는 프랑스 앙제 서부 외곽 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고속도로 A11을 나오면 빛나는 하얀 그물로 옷을 입힌 듯한 비행접시 모양의 쇼핑시설이 들판 중앙에 들어서 있다. 이 최신 쇼핑시설의 이름은 ‘아톨’(Atoll)이다. 아톨은 개발업체 팔스부르(Phalsbourg) 회사의 자랑거리다. 이 우아하고도 환경친화적인 건축물은 새로운 소비의 성전으로 면적이 7만1천m²에 이른다. 2012년 4월 문을 연 아톨 쇼핑센터를 찾은 인원만 지난 한해 동안 600만명이다.

아톨은 아름답고 거대하며 지속 가능한 장소다. 팔스부르만이 이같은 시도를 한 것은 아니다. 유통 기업들은 쇼핑센터라는 세계를 통해 소비를 다시 일으키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 예로 쇼핑센터를 쾌적한 장소로 변모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 유통그룹인 우니벨로담코의 미셸 도솔랭 전략혁신팀장은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에서 차별화는 소비자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창출하는 것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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