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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또 다른 혁명, 페어폰
Issue ● 12월 출시되는 ‘착한’ 휴대전화 페어폰
[44호] 2013년 12월 01일 (일) 슈테판 슈미트 economyinsight@hani.co.kr

크라우드소싱으로 노동착취 없는 윤리적 생산… 선주문 2만5천대 전량 판매

사회적 논란이 없는 ‘공정한’ 스마트폰이 나온다. 노동자의 삶의 질을 중시하고 분쟁지역 광물을 쓰지 않는 제품이다. 또한 수명이 오래가고 재활용이 쉽도록 설계됐다. 지난 1월 세워진 네덜란드의 사회적 기업 ‘페어폰’(Fairphone)이 만들어낸 특별한 스마트폰 ‘페어폰’ 얘기다. 가격은 325유로(약 47만원)로 비교적 싸지만 디자인과 사양은 최신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는다. 1차 생산분 2만5천대는 11월 말 이미 예약 판매가 완료됐고 12월 중 배달될 예정이다. 원대한 꿈을 담은 작은 실험이다. 페어폰의 실험이 과연 소비자의 의식 전환과 거대 휴대전화 업체들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까?


슈테판 슈미트 Stefan Schmitt <차이트> 학술부 부편집장

낯선 종족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종학자, 추문을 취재하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활동하는 기자, 석기시대 도구를 재현하는 실험을 하는 고고학자. 이들은 모두 특이한 수단으로 뭔가를 알아내려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호기심 대상의 속내까지 샅샅이 들여다본다. 마찬가지로 전세계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현황과 폐해를 속속들이 파악하기 위해 스스로 휴대전화 제조회사를 설립한 사람들이 있다. 네덜란드의 사회적 기업 ‘페어폰’(Fairphone), 즉 공정한 휴대전화를 만드는 기업에 관한 이야기다.

페어폰을 만들어 쓰자는 캠페인은 ‘페어폰’이란 사회적 기업 설립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페어폰은 휴대전화 업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작지만 훌륭한 역할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놀랍게도 페어폰은 지금까지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여름 페어폰을 추진하던 관계자들은 “윤리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말 쿨한 스마트폰” 제작에 들어가기 위해 온라인 예약을 받았다. 미리 돈을 낸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전에 페어폰을 배송받을 것이다. 사람들이 단체로 미리 돈을 내는 방식을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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