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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국가 보유 줄이고 민간투자 늘리자”
Issue ● 황금에 대한 중국의 새로운 시각
[43호] 2013년 11월 01일 (금) 저우췬 economyinsight@hani.co.kr

국제 금 수요 줄지만 중국선 증가세… 외환 보유 다원화 위해 민간 보유량 늘리자는 구상도

1971년 미국이 달러화의 금본위제를 폐기하기 전까지 금은 수백년간 기축통화 구실을 했다. 세계 각국은 지금도 달러와 함께 금을 외환 보유의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금이 더 이상 결제통화 구실을 하지 못하는 지금 중앙은행의 과다한 금 보유에 대한 문제 제기도 만만치 않다. 중국에선 금을 보유가 아닌 투자 수단으로 삼고 민간의 금 거래를 촉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세계 최대의 금 보유국인 중국도 ‘금테크’에 눈을 뜨고 있다.


저우췬 周群 <신세기주간> 기자

미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가 시리아에 대해 군사행동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면서 시장에서는 한때 위험을 피하려는 심리로 국제 금값이 숨가쁘게 올랐다. 각국 중앙은행은 2011년 1분기부터 줄곧 금을 사들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러시아는 10개월 연속 금 비축을 늘려왔는데 그 양이 자그마치 1002.8t에 이른다. 7월에는 터키·카자흐스탄·프랑스도 금 비축량을 늘렸다.

중국에서도 금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발표한 공식 금 비축량은 2009년의 1054t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금협회가 2012년 말에 추산한 바로는, 중국이 세계 중앙은행의 평균 금 비축량 수준에 도달하려면 대략 6032t이 더 필요하다. 중앙은행 부행장이자 국가외환관리국장인 이강은 일찍이 “중앙은행이 금 비축량과 투자를 늘리는 것은 중앙은행의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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