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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통신제국 알카텔 살아날까?
Business ● 최후 회생안 낸 프랑스 통신장비 업체 알카텔루슨트
[40호] 2013년 08월 01일 (목) 마르크 슈발리에 economyinsight@hani.co.kr
2000년 이후 잘못된 전략과 기술 전환 실패로 프랑스 최대 기업서 눈덩이 적자 기업으로

프랑스의 통신장비 업체 알카텔루슨트가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 알카텔루슨트는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직원 20만명을 거느린 거대 기업이었다. 통신장비는 물론 열차, 공작기계, 원자력, 미디어까지 아우르는 프랑스 대표 기업이었다. 하지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데다 중국 업체들이 약진하면서 경쟁사에 크게 밀렸다.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쳤지만 갈수록 실적이 악화돼 지난해 말에는 지급불능 사태에 직면했다. 미셸 콩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기업회생 3개년 계획을 내놓았지만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마르크 슈발리에 Marc Chevalier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프랑스와 미국의 통신장비 업체 알카텔루슨트는 수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월1일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미셸 콩브가 6월19일 기업회생을 위한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말하자면 최후의 승부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0여년간 알카텔은 전략적 실수, 조기 기술 전환의 실패, 경쟁 심화 등 수많은 충격에 시달리며 회사의 존속을 위협받고 있다. 다른 많은 기업들에 이어 알카텔까지 무너지면 첨단산업과 통신기술 분야에서 프랑스의 위상은 치명타를 입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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