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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드림에서 깨어난 명품시장
[집중 기획] 사정 칼날에 찬바람 도는 중국 경제- ① 된서리 맞은 명품시장
[36호] 2013년 04월 01일 (월) 취윈쉬 economyinsight@hani.co.k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사회 전역에 퍼져 있는 부정부패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체제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중국 경제도 사정 영향권에 들었다.호황을 누리던 명품업계와 마오타이, 우량예 등 고급 바이주(白酒) 업계에는 찬바람만 돌고 있다.시진핑의 사정 칼날에 13억 중국인의 이목이 쏠려 있다._편집자 잘 나가던 명품 업체들 잇단 고위층 부패 사건으로 2012년부터 급격한 매출 하락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패 척결 드라이브에 호황을 누리던 명품 업체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고가의 보석, 시계, 가방 등 접대용 선물로 인기가 높은 상품들의 판매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았다.그뿐 아니다.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해외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면서 중국 국내 수요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중국 명품시장의 매출 증가율은 2011년 30%에서 2012년 7% 수준으로 추락했다. 취윈쉬 屈運栩 <신세기주간> 기자 "중국 명품시장이란 커다란 파이는 먹기는 쉽지만 삼키는 건 어렵다." 중국 명품시장에서 브랜드 매장 관리인, 상품 바이어 등 다양한 업무에 종사해온 클리프 시에는 이렇게 말했다.그는 매번 명품업계에서 가장 돈벌이가 잘되는 분야를 선택해 일해왔지만 지난 1년간 명품 소비가 급감한 현실 앞에서는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몇년 동안 중국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실적 향상에 없어서는 안 될 강력한 버팀목이었다.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가 발표한 '중국 명품시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내 명품시장은 2008년 1403억위안(약 202억달러)에서 2011년 2660억위안 규모로 급성장했다.2009년 글로벌 명품시장이 8% 이상 하락했을 때도 중국 시장은 12% 성장했고, 그 뒤 2년 동안 30% 안팎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그런데 2011년 10월 이후 중국 명품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갑자기 멈췄다.시에는 "보석과 명품 시계 판매사가 실적 둔화를 감지하고 본사에 상황을 알렸지만 본사는 이미 중국 지역에 지점을 확대할 계획을 확정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명품시장의 매출은 눈에 띄게 둔화됐지만 매장 확장을 서두르던 유명 명품 브랜드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피노프랭탕르두트(PPR)그룹 산하의 구치는 2012년 3분기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 성장률이 2%에 그쳐 세계 평균 7%에 크게 못 미쳤다.루이뷔통 등 10여개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LVMH그룹의 반기보고서에서도 글로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중국 지역은 소폭 감소했다.베인앤드컴퍼니는 2012년 전체 중국 시장의 성장률이 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설상가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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