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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말 지지율 높은 대통령 나올까?
[선거와 경제] 대통령 국정지지율의 함수
[35호] 2013년 03월 01일 (금) 윤희웅 economyinsight@hani.co.kr
역대 대통령들의 지지율은 주로 임기 초에 높고 임기 말에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전임자에 비해 초기 지지율이 낮은 박근혜 대통령(왼쪽)은 어떨까. 80%의 지지를 기록하며 퇴임한 이나시우 룰라 브라질 대통령(오른쪽). 뉴시스 신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5년 전 이명박 당선인 시절보다 20%포인트가량 낮다.그러나 평가 유보 비율이 25%에 이르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70%에 이르는 것을 보면 국민이 등을 돌린 상태는 아니다.박 대통령이 얼마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대통령은 공인된 최고 권력자라 할 수 있다.그래서 권력을 획득하려는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대통령이 되고픈 마음이 있을 것이다.하지만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은 고달픈 직업이다.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당선되기만 하면 모든 걸 얻을 수 있고 세상을 단박에 바꿀 수 있을 듯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현대사회의 얽히고설킨 복잡한 갈등과 문제를 대통령 한명이 해결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간혹 대통령제라는 것이 해결할 수 없는 공동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한명에게만 전가하기 위해 고안해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가뭄이 들어도 '나랏님' 탓인 것이다.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되고 견제를 받는 대통령으로서는 억울하겠지만 21세기가 돼도 국민의 모든 '잘되지 않는 것'의 최종 책임의 종착지는 여전히 대통령이라는 인식은 쉽게 변하지 않고 계속된다. 대통령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는 것 중 하나는 끊임없이 평가를 받는 일일 것이다.선거 과정이 혹독해 보이지만 오히려 선거 때는 경쟁 후보와 비교평가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압박이 덜한 면도 있다.하지만 대통령 자리에 앉게 되면 홀로 모든 것을 평가받아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언론에서는 대통령의 발언과 결정이 적절한지 여부를 집요하게 파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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