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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공공의 적'으로 떠오른 삼성
[Business] 삼성전자의 성공을 바라보는 중국의 시각
[35호] 2013년 03월 01일 (금) 허춘메이 economyinsight@hani.co.kr
지난 1월 삼성의 신년 하례식에서 이건희 회장(오른쪽 네번째),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오른쪽 세번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맨 오른쪽) 등이 단상에 서 있다.삼성 제공 부품 경쟁력과 기민한 대응으로 애플 추월한 삼성… 중국 기업들의 견제 대상 1순위 삼성전자의 급성장은 전세계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견제를 불러왔다.특히 중국 기업들은 장차 휴대전화 시장에서 대결해야 할 상대 1순위로 삼성을 꼽고 있다.중국 <신세기주간>은 삼성의 성공 원인을 분석하면서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시스템과 완벽한 가치사슬을 구축한 부품 경쟁력을 꼽았다.하지만 자기완결적 사업구조가 다른 경쟁사들의 합종연횡과 반삼성 연대를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허춘메이 何春梅 <신세기주간> 기자 "과거 삼성전자는 저가 제품을 빠르게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이었고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추종자가 없었다.하지만 최근 1년 사이에 상황이 바뀌었다." 최근 한국의 한 신문은 이렇게 보도했다.삼성이 자부심을 느끼는 단적인 사례가 갤럭시노트다.2011년 9월 삼성은 5.3인치 갤럭시노트1을 출시해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고수했던 3.5인치 법칙을 뒤엎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동시에 갖고 다니는 걸 혐오하던 소비자의 환심을 샀다.2012년 5월 삼성은 4.8인치 스마트폰 갤럭시3을 출시했고, 같은 해 8월 말에는 아이폰5가 출시되기 전 갤럭시노트2를 발표해 스마트폰의 화면을 5.5인치까지 늘렸다. 3년 전 삼성이 노키아를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을 때 시장에서는 회의적 시각이 많았다.당시 삼성의 휴대전화 점유율은 11~12%인 데 비해 노키아는 38~40%를 넘나들었기 때문이다.2011년 2분기에 아이폰이 노키아의 스마트폰 부분을 추월했을 때도 삼성이 이렇게 빨리 애플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이동전화 단말기 업계의 경쟁 구도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삼성의 다음 상대는 누가 될까? 중국 휴대전화 브랜드에는 기회가 없을까? 지금 상황에서 보면 삼성은 아주 막강한 상대다.거액의 연구·개발 투자는 다양한 제품군을 뒷받침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보면 토종 브랜드가 삼성의 뒤를 쫓고 있다.'쿨한 중화연맹'이라 불리는 화웨이·ZTE·레노버·쿨패드가 그 주인공이다.미국 정보기술(IT) 분야의 리서치 전문업체 가트너는 2014년 말이 되면 세계 5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가운데 3곳은 중국 기업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기를 도약 기회로 삼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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