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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짝퉁의 천국 케냐 휴대전화 시장
Business 아프리카 휩쓰는 중국산 불법 휴대전화
[34호] 2013년 02월 01일 (금) 천후 economyinsight@hani.co.kr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성들이 휴대전화를 작동하고 있다.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짝퉁 휴대전화가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면서 큰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뉴시스 신화 중국 보따리상이 도소매 유통망 장악… 일련번호 없는 짝퉁 판매량이 전체의 50% 달해 중국 업체들의 짝퉁 휴대전화가 케냐 휴대전화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삼성과 노키아의 시장점유율을 합한 것에 맞먹는 규모다.급기야 케냐 정부가 '짝퉁폰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여기에 불법 유통 과정을 거치면서 케냐 상인들의 일자리마저 빼앗아가고 있다. 천후 沈乎 <신세기주간> 케냐 특파원 한 중국인 휴대전화 상인이 창밖을 보며 "이곳이 바로 케냐의 화창베이(중국 선전의 짝퉁 시장)"라고 말한다.창밖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 중심지에 있는 루툴리 대로다.거리에 5층짜리 작은 건물이 있고 그 안에 10여 개 중국 휴대전화 도매상점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이 건물은 이름도 없고 외관이 그럴 듯한 것도 아니다.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이곳에서 팔리는 중국 휴대전화가 매달 케냐 휴대전화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텐코(Tenco), 오킹(Oking), 지타이드(G-Tide), 포르메(Forme) 등 중국인도 들어본 적 없는 중국 짝퉁 브랜드들이 케냐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로 팔려나가는 것이다. 중국의 아주 저렴한 짝퉁 휴대전화가 중국과 케냐 국민을 갈라놓고 있다.지난해 8월 나이로비에서는 불법 중국 휴대전화 소매상과 가짜 휴대전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반중 시위가 일어났다.최초의 반중 시위였다.중국의 짝퉁 휴대전화는 어떻게 케냐를 정복하게 되었을까? 케냐에서는 매달 100만 대의 휴대전화가 팔린다.그중 50% 이상이 중국 사람도 들어본 적 없는 짝퉁 브랜드다.휴대전화 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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