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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뒤처진 베텔스만의 내우외환
Trend ● 변신 노리는 베텔스만의 새 CEO 토마스 라베
[31호] 2012년 11월 01일 (목) 괴츠 하만 economyinsight@hani.co.kr
오너는 상장 거부, 출판 담당 CEO는 경질… 인터넷 시대 도약 위한 투자 자금 마련이 관건 미디어그룹 베텔스만의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과거에 안주하던 베텔스만은 경쟁에서 처졌고, 새 CEO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계획을 세웠다.과연 베텔스만은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까? 괴츠 하만 Götz Hamann <차이트> 경제부 기자 올해 초 베텔스만의 새 최고경영자(CEO)가 된 토마스 라베. 디지털 시대의 혁신을 구상하지만 자금이라는 암초를 만났다.베텔스만 제공 베른트 부흐홀츠가 연락을 받은 것은 확실하다.그가 휴가를 떠나는 대신 미디어그룹 베텔스만의 경영진 500명이 모이는 자리인 귀터슬로로 온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파티를 즐기는 부흐홀츠는 베텔스만 경영진 눈에는 파티를 망치는 사람으로 비쳤다.왜냐하면 다른 사람도 아닌 그가 이 기업이 가진 문제점들을 공개했기 때문이다.베텔스만은 경영진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인터넷이 만들어낸 미디어의 변화 때문에 많은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다.부흐홀츠는 베텔스만의 가장 높은 이사 중 한 명이었지만 이제는 자리에서 쫓겨났다. 지난 9월 초 귀터슬로 시립극장에서 치러진 베텔스만의 경영자총회는 세부 사항까지 완벽히 준비됐다.토마스 라베는 올해 초부터 CEO직을 맡았지만 화려한 대관식은 원치 않았다.그는 조용히 지내면서 회사를 위한 전략을 짜기 위해 고심했다.이제는 그를 믿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마련한 전략을 소개할 때가 된 것이다. 그의 전략은 여러 번 검토되고 걸러져서 4개 단어로 요약돼 있다.코어(Core), 그로스(Growth),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플랫폼(Platform)이다.이는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인도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고, e북이나 기타 디지털 매체들의 매출을 올리고, 기업 내에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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