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폰이 만든 새 음악시장의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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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만든 새 음악시장의 개척자

Culture & Biz ● 아이튠스에 인디음악 공급하는 비손콘텐츠

[29호] 2012년 09월 01일 (토)

김보근

economyinsight@hani.co.kr

인디음악을 애플 아이튠스 등을 통해 전세계에 유통·판매하는 비손콘텐츠의 류호석 대표가 경기도 안양 사무실에서 음원 등록 사이트 '뮤직스프레이'를 설명하고 있다.비손콘텐츠의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음악의 해외 유통을 맡기는 음악인이 늘고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에서는 모든 일이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음악가들이 버튼 하나로 자신의 음악을 전세계에 알리는 상황도 꿈꿀 수 있다.안방에 앉아 전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검색하고 구입할 수는 없을까. 애플의 아이튠스 스토어가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비손콘텐츠가 그 일을 하고 있다. 인터넷은 모든 것을 연결한다.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면 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을 알 수 있다.가령 유튜브(youtube.com)에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영상 파일이 다 모여 있는 듯하다.이런 상황이라면 음악가들이 버튼 하나만 눌러서 자신의 음악을 전세계에 알리는 상황도 꿈꿀 수 있다.간단한 조작으로 국경과 언어를 넘어 노래가 유통되고, 노래를 구입하는 사람도 안방에 앉아 전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검색하고 구입할 수는 없을까. 황당한 꿈이라고? 그렇지 않다.애플의 아이튠스 스토어와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존은 이미 전세계를 하나의 음악시장으로 만들고 있다.애플은 현재 아이튠스 스토어를 통해 여러 나라에서 음악은 물론 영화,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애플은 지난 6월 홍콩·싱가포르·대만 등 아시아 12개국에 아이튠스 스토어를 추가로 열었다.이로써 아이튠스 스토어를 통해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는 나라는 63개국으로 늘었다.아이튠스 스토어의 매출도 올해 1분기 19억달러, 2분기 18억달러에 이른다. 아이튠스 스토어는 아직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다.애플은 지난 6월 아이튠스 스토어를 아시아 12개국으로 확대할 때 한국을 포함시키지 않았다.한국의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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