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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된 긴축은 가라
Finance - 그리스의 알렉시스 치프라스와 유럽 위기의 해법
[26호] 2012년 06월 01일 (금) 윤석천 maporiver@gmail.com
지난 5월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급진좌파 성향의 시리자당(SYRIZA) 대표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그리스 역대 가장 젊은 당수인 치프라스는 이번 총선에서 재정 긴축으로 피로감에 지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최대 수혜자가 됐다.뉴시스 REUTERS 유럽이 변하고 있다.공고해 보이던 독일과 프랑스의 밀월관계가 깨지고 있다.민중의 힘이다.민중은 선거를 통해 유럽의 정치·경제 기득권을 몰아내고 있다.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긴축만이 유일한 대안이 아님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17년 만에 좌파 정권이 탄생했다.새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의 일성은 "긴축은 운명이 아니다"였다.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긴축을 축으로 한 유럽의 '신재정 협약'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천명하기 때문이다.'메르코지'라 불렸던 앙겔라 메르켈과 니콜라 사르코지, 아니 독일과 프랑스의 동맹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는 걸 의미했다.긴축보다는 성장이 화두가 될 것임을 암시하는 순간이었다.그리스 총선에서는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당)이 16.8%의 득표율을 기록해 제2당이 되었다.기존의 사회당과 신민주당 연정이 추진하는 긴축정책에 대한 국민적 반감을 선거에 이용한 게 적중했다.그리스 운명은 일정 부분 일약 스타로 떠오른 치프라스 시리자당 대표의 손에 쥐어졌다.그의 일성 역시 "이번 선거의 메시지는 야만적인 긴축재정을 던져버리라는 것"이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본격화된 이후 유럽의 정치 지형은 급변한 상태다.정권 교체가 이뤄진 국가만 해도 10곳이 넘는다.그럼에도 프랑스와 그리스의 선거 결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프랑스는 독일과 연합해 유럽의 긴축 기조를 이끌었던 주요 축이다.따라서 프랑스의 정권이 바뀌었다는 건 긴축 기조의 전환 내지는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걸 의미한다.그리스의 총선 결과 역시 매우 의미심장하다.그리스가 유로존 붕괴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구체적으로 기존 다수당이 추진하던 긴축정책은 그 동력을 잃었다.물론 시리자당이 연정 구성에 성공할 가능성도 높지는 않다.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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