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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위주 교육에 노동자 자녀 소외
[Focus]불평등 심화되는 프랑스 교육- ② 경쟁이라는 질병
[19호] 2011년 11월 01일 (화) 루이 모랭 economyinsight@hani.co.kr
루이 모랭 Louis Morin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프랑스 학교가 사회 격차 심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졸업 뒤 높은 보수의 일자리를 보장해주는 이른바 ‘인기 학과’는 모두 상류층 자녀가 독식하고 있다.반면 공장 노동자 자녀의 비율은 엔지니어스쿨이나 그랑제콜 준비반은 전체 학생의 6%, 상업학교는 2%에 불과한 실정이다(2007년 대학입학자격시험(바칼로레아) 합격자 가운데 공장 노동자 자녀의 비율은 21%였다). 공장이나 회사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지만, 그들의 자녀 가운데 파리 정치학 연구소에 재학 중인 학생은 2010년 가을 신학기의 경우 12%에 불과했다. 명문학교의 엘리트주의가 심화된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교육계 내부에서조차 이를 지적하거나 자성하는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이를테면 알랭 카딕스 그랑제콜협의회(CGE) 전 회장이 ‘실질적이면서도 우려스러운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그럼에도 이것으로 모든 문제를 설명할 수 없다.원칙적으로 다른 유럽 국가와 달리 비선발에 입각한 거의 무상에 가까운 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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