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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보면 주가가 보인다
[쏙쏙 경제]
[18호] 2011년 10월 01일 (토) 홍춘욱 economyinsight@hani.co.kr
홍춘욱 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월마트는 해외 점포의 수익 증가와 비용절감으로 2/4분기 이익이 전 분기보다 5.7% 증가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미국 본토에서는 2년 연속 저조한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칼럼에서 소개한 경제지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의 중요성은 최근 주가 폭락 사태를 계기로 충분히 인식했을 것이다.그렇지만 ISM 제조업지수가 경제 동향을 정확하게 보여주지는 않는다.미국 400대 제조업체의 구매담당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기 때문에, 금융시장의 충격이 나타난 달에는 이를 너무 비관적으로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 사례가 1998년 10월로, 대형 헤지펀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파산 이후 ISM 제조업지수는 48.7포인트까지 급락했는데, 이는 당시 경기 여건에 비춰보면 지나친 하락이었다.왜냐하면 LTCM 사태에도 불구하고 1998년 3분기와 4분기의 미국 경제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0%와 5.0% 성장했기 때문이다.결국 ISM 제조업지수는 경제 여건을 신속히 알려주는 장점이 있는 대신,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 ISM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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