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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그러나 행복하진 않다
[Special ReportⅡ] 프랑스인과 한국인의 일과 행복
[18호] 2011년 10월 01일 (토) 티에리 페슈 economyinsight@hani.co.kr
다시 찾아온 모던타임스 시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가계 수입의 원천이 될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의 장이기도 하다.하지만 최근 현실 속에서의 일은 이런 원론적 말과는 다르다고 느끼는 이가 늘고 있다.일을 사랑함에도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프랑스에서 시행된 각종 여론조사는 이를 잘 보여준다.프랑스만이 아니라 유럽의 여러 나라 사람들이 노동강도 강화, 직장 내 관계 불화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강화되고 있다고 호소한다.한국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특히 최근 각종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감정노동자들의 스트레스가 사회적 화제가 되고 있다.마치 대량생산 시대 초기 테일러주의와 포드주의를 비판한 채플린의 영화 <모던타임스>가 묘사한 사회가 다시 찾아온 듯하다.<이코노미 인사이트>가 이런 노동현장의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_편집자 티에리 페슈 Thierry Pech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프랑스인은 정말 일하기 싫어하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오히려 유럽, 더 나아가 전세계에서 프랑인만큼 일을 각별히 여기는 민족도 드물다.그럼에도 프랑스인은 직장생활에 대해 자주 불만을 토로한다.이런 모순된 태도는 대체 어디에서 기인하는 걸까? 답은 간단하다.프랑스인은 일에 대해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반면 현실에서의 직장생활은 기대한 것과 달리 실망스러울 때가 많다.또 오늘날의 직장문화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데 걸림돌이 되곤 한다.요컨대, 프랑스인이 정작 질색하는 건 일이 아니라 직장생활과 조직문화인 셈이다.그렇다면 프랑스 국민이 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프랑스 국민, 유럽에서 가장 일을 중시 2007년 ‘세계가치조사’(WVS)가 발표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이 삶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매우 높다’고 대답한 프랑스인은 전체 국민 중 64%에 달했다(<그림1> 참조). 이는 영국·독일·스페인·스칸디나비아 지역을 비롯한 다른 유럽국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심지어 미국·일본·중국 등과 비교해도 훨씬 높다.이 나라들에서는 삶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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