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청용 부상의 경제적 손실

홈 > 뉴스 > 국내

이청용 부상의 경제적 손실

[스포츠 경제]

[17호] 2011년 09월 01일 (목)

김창금

economyinsight@hani.co.kr

김창금 <한겨레> 스포츠부장 　 “큰 문제 없어~. 연봉 나올 것 다 나오는데, 뭐.” 프리미어리거 이청용(볼턴)의 에이전트인 김승태 티아이스포츠 대표는 짐짓 태연하다.프리시즌 연습 경기에서 상대의 태클로 오른쪽 종아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지만 이청용의 수입 전선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주급 기준으로 매월 말 4주치를 한꺼번에 지급한다.이청용의 연봉은 우리 돈으로 30억원으로 알려졌으니, 한 달에 평균 2억5천만원을 챙긴다.하지만 부상은 소득에 큰 손실을 입힌다.일단 기본급 말고 출전·승리·골 수당 등 각종 보너스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CF 등 광고모델로 나서면서 주가를 올리던 터여서 가외 수입에도 타격을 준다. 이청용급 정도 되면 10억원 이내의 범위에서 축구화 스폰서가 붙는다.이청용은 나이키와 계약했는데, 나이키 스포츠 쪽에서는 텔레비전 노출이 확 줄게 될 이청용의 6~9개월 공백이 떨떠름할 것이다. 　 이청용(오른쪽)의 부상은 본인은 물론 스폰서와 방송사에 막대한 손실을 줄 것이다.이청용의 경기장면. 스폰서, 방송사도 죽을 맛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가진 SBS ESPN도 죽을 맛이다.이청용이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출전 여부에 따라 시청률은 ...

비공개 기사 전문은 종이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자는 과거 기사 전체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온라인 회원은 과거 기사 일부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