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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 비밀 얻기 위해 해적 동원
[Special Report Ⅰ]붉은 염료의 세계화 이끈 연지벌레
[16호] 2011년 08월 01일 (월) 크리스티앙 샤바뇌 economyinsight@hani.co.kr
크리스티앙 샤바뇌 Christian Chavagneux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1620년대 멕시코 농민들이 선인장에서 연지벌레를 키우고 있는 모습. 색채 역사학자 미셸 파스투로는 “붉은색은 야망이 빚어낸, 권력에 목마른, 도도한 색이며, 주목받기를 갈구하는 색”이라고 말했다.그렇다.붉은색은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색이 결코 아니다.이 색은 왕권, 혁명, 고위 성직자, 악마, 피, 욕망 등을 상징한다.붉은 염료를 만드는 기술이 부와 권력의 원천으로 인식되면서, 역사적으로 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정치적·경제적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특히 16세기는 붉은 염료 쟁탈전에서 일대 획을 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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