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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 식량 파생상품 거래의 80% 차지
[Special Report Ⅰ]절대적 식량 부족 시대 도래
[16호] 2011년 08월 01일 (월) 크리스티앙 샤바뇌 economyinsight@hani.co.kr
크리스티앙 샤바뇌 Christian Chavagneux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식량 가격이 2007~2008년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 이어 지난해 여름 또다시 폭등하면서, 경제학자 사이에서는 요즘 금융투기가 식량가 급등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다.식량 가격을 잡으려면 식량가 폭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08년 전세계 기아 인구가 무려 4천만 명에 달하고 있다.그만큼 원인 파악이 시급하다.하지만 폭등 원인을 둘러싼 전문가의 의견은 엇갈린다. 지난 7월16일 수천 명의 소말리아 주민들이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식량배급소에서 구호식량을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전체 원자재 관련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1990년대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2008년 6월 13조2천억달러를 정점으로 다시 급락했다.원자재 파생상품 거래가 그다지 비정상적인 일은 아니다.특히 식량 관련 파생상품 거래는 비교적 흔하다.이를테면 생산자는 밀이나 우유 등을 몇 달 뒤 현재 정해진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미리 사둠으로써 향후 가격 하락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반대로 요구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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