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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비율, 유럽 10년새 2배 늘려
[그래픽뉴스]한국은 1.07%에 불과해
[15호] 2011년 07월 01일 (금) 김보근 economyinsight@hani.co.kr

김보근 편집장

유럽 각국은 지난 10년 동안 재생에너지 비율을 약 2배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통계청(Eurostat)이 최근 발표한 ‘유럽연합 27개국의 재생에너지 비율’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5%에 불과하던 재생에너지 비율이 2009년에는 9%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다른 에너지 소비량 변화를 살펴보면, 석유가 2% 감소한 37%로 1위를 기록했고, 석탄 등 고체 연료도 2% 줄어든 16%를 기록했다. 반면 가스는 24%로 2% 늘어났으며, 원자력은 14%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볼 때, 재생에너지가 늘어났으나 전체 에너지 구성 비율이 크게 변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뒤엔 이 비율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지난 5월30일 독일이 유럽연합 최초로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도 축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현재 14%인 원자력 에너지 비율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줄어든 빈자리를 석탄 등 고체 연료나 석유로 대체하는 것은 지구온난화 문제와 관련해 강한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많은 나라들이 재생에너지 개발에 더욱 힘을 쏟으리라고 예상된다. 2009년 통계로 볼 때, 유럽연합 국가 중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라트비아(36.2%)였고, 그 뒤를 스웨덴(34.3%)이 이었다. 반면 10년 동안 재생에너지 비율을 가장 높인 나라는 덴마크(8.6%포인트)였다.
2009년 한국의 경우 전체 발전량(4억3360만745MWh)을 기준으로 할 때, 재생에너지(461만7886MWh) 비율은 1.07%에 불과했다.
tree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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