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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
[Editor’s letter]
[13호] 2011년 05월 01일 (일) 김보근 economyinsight@hani.co.kr

하루가 바빠졌습니다. 매일 아침 7시 조금 넘어 집을 나선 출근길, <한겨레> 경제면 기사를 펼쳐 밑줄 을 그어가며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회사에 도착해서는 종합 일간지와 경제지에 나와 있는 경제 관련 기사를 꼼꼼히 챙겨 읽습니다. 그리고 <이코노미 인사이트>와 제휴한 세계 각국의 15개 매체에 어떤 소식이 올라왔는지 살핍니다. 조계완 국내편집장, 이춘재 국제편집장과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것은 필수고, 이에 덧붙여 영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러시아어·포르투갈어 번역위원들과 각국 경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습니다.

지난 3월 말 <이코노미 인사이트>로 발령이 난 뒤의 변화입니다. <한겨레> 글로벌 경제잡지 <이코노미 인사이트>를 만드는 데 합류하게 된 것은, 제겐 큰 전환점입니다. 저는 <이코노미 인사이트> 창간 때부터 북한 경제 필자로 참여해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잡지가 어떤 주제를 다루는지 쭉 지켜봐왔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차이 납니다. 전환점이기는 한데, 세계경제를 좀더 깊고 폭넓게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좋은 전환’이 된 셈입니다.

전환점을 맞은 것은 세계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곳곳에서 변화의 소식들이 쉼없이 들려옵니다. 중국 의 성장 기세는 곧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 자리를 꿰찰 듯합니다. 지난 3월 일본의 대지진 뒤, 각국의 대응 속에서도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경제 질서를 바꾸어놓을 요소를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러시 아·인도·중국의 브릭스(BRICs) 국가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 인사이트> 편집진은 세계경제의 변화를 좀더 폭넓게 전달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 음으로 이번 창간 기념호를 만들었습니다.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그 노력의 하나로, 세계경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국내 경제에도 더욱 관심을 쏟을 것입니다. 이번호 커버 스토리로 ‘새로운 한국형 기업가정신’ 의 필요성을 조망한 것도, 한국 경제를 세계경제 속에서 볼 때 가장 아쉬운 점이 변화를 선도할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코노미 인사이트> 편집부가 바라는 중요한 전환점은 바로 독자 여러분과의 만남입니다. <이 코노미 인사이트> 편집진이 독자를 통해, 독자가 <이코노미 인사이트>를 통해 세계경제에 대해 좀더 폭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기 바랍니다. 만남이 ‘좋은 전환점’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전환점의 기회를 주신 한광덕 초대 편집장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 니다. 월스트리트와는 다른 시각으로 경제를 보는 새로운 잡지를 만든 한 전 편집장은 현재 <한겨레> 경 제부 선임기자로서 깊이 있는 경제 소식을 전하고 계십니다.

tree21@hani.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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