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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특수’ GDP 0.2%P 증가
[COVER STORY] 대형 문화행사 유치전- ① 경제효과
[170호] 2024년 06월 01일 (토) 원쓰민 economyinsight@hani.co.kr
   
▲ REUTERS


관광대국을 향한 콘서트 투어리즘
국외 유명가수와 배우를 불러 공연 등 행사를 개최해 관광산업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각 나라 사이에서 활발하다. 자국뿐만 아니라 주변국에서도 팬들이 대거 몰려 숙박, 쇼핑 등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단순한 관광과 쇼핑을 넘어 체험형 관광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 콘서트는 젊은 관광객이 여행 목적지를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됐다. 이 때문에 정부가 나서 대형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최근 싱가포르는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유치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_편집자

원쓰민 文思敏 양민 楊敏 <차이신주간> 기자
 

   
▲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4년 2월7일 일본 도쿄서 열린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 스위프트의 공연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나타난 관광산업의 새로운 추세를 보여준다. REUTERS

2024년 3월7일 중국 청두에 사는 한 여성은 오랫동안 기다리던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 가려고 싱가포르로 날아왔다. “2023년에 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예매 사이트 클룩에서 팬퍼시픽호텔 숙박권과 티켓 두 매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예매했다. 총 8천위안(약 150만원)이었다.” 이처럼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달려간 스위프트의 팬이 적지 않았다. 클룩에서 티켓을 예매한 팬으로 이루어진 위챗 단체대화방만 4개가 만들어졌고, 대화방마다 최대 정원인 500명을 꽉 채웠다.
싱가포르 곳곳에서 스위프트를 느낄 수 있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새롭게 건설한 주얼창이 쇼핑몰에서는 스위프트의 인기곡을 따라 부르는 행사가 열렸다. 참여한 팬들은 우정 팔찌를 선물받았다.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은 스위프트 음악을 주제로 한 ‘라이트앤워터쇼’를 마련했고 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그랩은 스위프트 팬을 위해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4년 3월2일~9일 스위프트는 싱가포르에서 총 6차례 콘서트를 열었다. 2024년 ‘디에라스투어’(The Eras Tour)에서 유일한 동남아지역 공연이었다. 티켓은 총 30만 장 판매됐고 콘서트를 보려고 인도네시아와 타이, 중국 등 인근 국가의 팬이 몰렸다. 싱가포르 메이뱅크와 DBS은행은 스위프트의 공연이 3억~5억싱가포르달러(약 5040억원)의 관광수입을 내고, 2024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스위프트 공연의 경제효과를 확인한 주변 국가는 신경을 바짝 곤두세웠다. 세타 타위신 타이 총리는 “싱가포르 정부가 공연 1회당 200만~300만달러를 보조하는 조건으로 스위프트의 동남아지역 독점 공연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이 지적을 부인하지 않고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이 2024년 3월1일 싱가포르 주얼창이 공항에서 열린 팬 행사에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이번 스위프트 콘서트로 1분기 싱가포르 성장률이 0.2%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PA 연합뉴스

싱가포르에 부는 스위프트 바람
스위프트의 공연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나타난 관광산업의 새로운 추세를 보여준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개입해 공연과 운동경기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을 끌어들여 현지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싱가포르 정부 외에도 홍콩과 타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정부도 대형 행사 개최를 독려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2024년 상반기에만 80건이 넘는 대형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와 예술, 체육, 경제, 무역,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한다. 정부는 홍콩관광위원회(Tourism Commission)와 관광진흥청(Tourism Board)이 각종 행사를 개최하도록 10억9500만홍콩달러(약 190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각국 정부가 대형 행사 유치에 적극적인 이유는 코로나19가 종식된 다음에도 아태지역의 관광산업이 회복되지 못했고 관광객이 체험식 소비를 선호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연을 비롯한 대형 행사는 이런 새로운 소비방식에 적합하다. 그리고 대형 행사를 개최하면 국외 매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국제적인 영향력이 커져서 잠재적인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관광객이 과도하게 많이 몰리면 현지 관광시설이 감당하지 못할 수 있고 떠들썩하고 북적거리는 행사가 끝난 후 반짝했던 지역경제가 다시 침체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스위프트를 이용해 자기 계정을 홍보하려고 왔다.” 싱가포르의 디지털 마케팅 대행회사 창업자 루웨이는 최근 늘어난 업무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공연 현장을 촬영하고 소셜미디어 계정을 운영해야 했고 공연을 보러 온 중국 친구들을 안내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 판매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위력을 보여줬다. 2023년 7월5일 싱가포르 UOB은행 신용카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위프트 싱가포르 공연의 선예매를 시작했고 10분 만에 대기번호가 100만 번까지 늘었다. 3시간 만에 티켓은 매진됐고 재판매 사이트에는 최고 4배 비싼 가격으로 올라왔다. 이처럼 반응이 뜨거워지자 원래 3회였던 공연을 6회로 늘려서 티켓 30만 장을 판매했다.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사이트에 들어갔지만 티켓을 잡지 못했고 대기번호가 80만 번 뒤로 밀렸다. 기업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거나 마케팅을 진행하려고 확보한 티켓도 많았다.” 루웨이는 스위프트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티켓 판매업체나 외부 업체가 홍보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선예매 기회를 얻으려고 일부러 신용카드에 가입한 팬도 많았다. UOB은행의 자료를 보면 스위프트의 싱가포르 공연 일정을 발표한 후 2023년 6월21일~27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용카드 신청 건수가 6월1일~20일보다 45% 이상 많았다. 싱가포르 외에도 타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고객이 많았고 여성의 비중이 52%였다.
호텔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리나베이샌드호텔은 숙박권과 공연 티켓으로 구성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다. 가장 저렴한 상품 ‘스테이스테이스테이’(Stay Stay Stay)도 가격이 1만싱가포르달러를 넘었고 가장 비싼 ‘더와일디스트드림’(The Wildest Dream) 패키지는 5만싱가포르달러(약 5050만원)에 달했다. 호텔 쪽은 패키지 상품 판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유명 정치인도 분위기 조성에 참여했다. 첫 번째 공연이 열리는 날, 싱가포르 4세대 정치인을 대표하는 로런스 웡 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이 소셜미디어에 짧은 동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흰색 티셔츠를 입은 그는 스위프트의 명곡 <러브스토리> (Love Story)를 기타로 연주했고 “스위프트가 싱가포르에 와서 나도 기타를 준비했다”는 글을 남겼다. 옹예쿵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은 스위프트의 <유비롱위드미>(You Belong With Me) 뮤직비디오를 교차 편집해서 마치 스위프트와 시공을 초월해 편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만들었고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글도 전했다.
 

   
▲ 2024년 3월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끝난 뒤 스위프트의 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월2일~9일 스위프트는 싱가포르에서 총 6차례 콘서트를 열었다. REUTERS

‘스위프트노믹스’ 효과
공연 첫날 폭우가 쏟아졌지만 팬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공연 시작 4시간 전부터 우산을 쓴 수많은 팬이 싱가포르 국립경기장 밖에서 공연 관련 상품(MD)을 구매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접이식 의자를 들고 공연장 바깥에 모여 공연 분위기를 느꼈다. 유명인사들도 공연장을 찾았다. 저우서우쯔 틱톡 최고경영자(CEO)와 툰쿠 이드리스 이스칸달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둘째 왕자, 타이에서 유명한 한국 블랙핑크 멤버 리사, 싱가포르 현지 가수 린쥔제 등이 공연 현장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했다.
지난 1년 동안 싱가포르에서는 블랙핑크와 에드 시런, 콜드플레이, 중화권에서 유명한 오월천과 장쉐여우 등 유명가수와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싱가포르 언론 〈연합조보〉는 싱가포르의 티켓 판매 대행사인 시스틱(SISTIC)이 2024년 470회가 넘는 각종 공연 티켓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 한 해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공연이 1800회가 넘고 그중 25%가 콘서트였다.
이처럼 대형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 배경에는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 세타 타위신 타이 총리는 스위프트의 동남아지역 독점 공연을 위해 싱가포르 정부가 공연 1회당 200만~ 30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관광청과 문화공동체청소년부(MCCY)는 공동성명에서 타이 총리의 주장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들은 싱가포르와 주변 지역 팬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공연기획사 AEG프레즌트(AEG Presents)와 직접 연락해 스위프트의 싱가포르 공연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관광청이 이번 행사를 위해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2023년 스위프트의 ‘디에라스투어’는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는 2023년을 ‘테일러 스위프트의 해’라고 평가했고 <블룸버그>는 스위프트와 관련된 경제효과를 ‘스위프트노믹스’라고 불렀다. <블룸버그>는 스위프트의 월드투어가 급증한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 가격폭리, 독점, 모든 비용을 기꺼이 내려는 소비자 등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수요 충격의 요소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시장분석업체 퀘스천프로는 2023년 미국에서 진행한 스위프트 콘서트가 지역 관광업과 요식업, 숙박업계에 4600만~1억4천만달러의 경제효과를 가져왔고 관객 1인당 평균 1300달러를 소비해 총 50억달러(약 6조8400억원)의 소비자 지출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비지트피츠버그(Visit Pittsburgh)는 2023년 6월에 열린 피츠버그 공연이 4600만달러의 직접 소비지출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타 지역에서 온 관객이 호텔과 음식점, 교통시설, 관광지에서 4290만달러를 소비했고 관광객과 현지 주민이 총 300만달러의 소비세를 납부했다.
대형 행사 유치를 위한 경쟁
“싱가포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해 독점권을 확보한 줄 알았다면 우리도 같은 방법으로 스위프트 공연을 가져왔을 것이다.” 세타 타위신 타이 총리는 가감 없이 말했다. 그는 “정부재정을 투입해 유명가수의 공연을 유치하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외국 관객을 유치하면 호텔과 관광 등 여러 분야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2월22일 열린 행사에서 타이 정부가 국제행사 관계자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고 더 많은 관광지와 문화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해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중문화 업계가 스위프트 콘서트 같은 대형 행사를 개최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타이만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관광산업은 ‘스위프트노믹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조인도네시아루피아(약 850억원) 규모의 관광기금을 조성해 대형 콘서트와 체육, 문화행사를 개최해 관광객이 인도네시아에서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콩이 스위프트 콘서트를 놓친 이유를 의아해하는 여론 앞에서 리자차오 홍콩 행정장관은 “콘서트는 물론 각종 운동경기와 체육행사, 문화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다른 도시와 경쟁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서 강점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적자금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충분한 이익과 효과를 거두고 진정한 경제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년 2월28일 조이 살세다 필리핀 하원의원은 싱가포르 정부가 스위프트 콘서트를 지원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이익을 얻었겠지만, 이웃 국가의 희생을 대가로 한 것”이라며 필리핀 외교부가 싱가포르 정부에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3월5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이번 공연 유치는 성공적인 계획이었고 이웃 국가에 비우호적인 행동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응했다.
천강화 중국 중산대학교 관광대학 교수는 공연업계에서 이런 배타적인 계약은 자주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한 것은 공연을 통한 경제효과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아태지역에서 싱가포르의 독보적인 영향력과 선도적 지위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대형 행사를 개최하면 세계 언론이 싱가포르를 주목하고 세계 각국의 스위프트 팬들이 싱가포르의 관광시설과 접객능력, 풍속을 알게 돼 싱가포르 정부가 다른 국가와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홍보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스위프트의 싱가포르 콘서트를 성사시킨 매니지먼트 업체 케이에이에스엠(KASM)은 2023년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스위프트 공연의 기획사 AEG프레젠트를 비롯한 세계 여러 체육행사와 문화행사 주최 쪽과 만났다. 스위프트의 첫 미국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이었다. 키스 매그너스 KASM 회장은 “스위프트 콘서트 기획사 AEG프레젠트가 해외 공연 계획을 발표하기 전부터 싱가포르가 첫 번째 번호표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그들은 “스위프트가 싱가포르에서 공연하면 아시아 전체를 가져다주겠다”고 AEG프레젠트를 설득했다.

홍콩도 행사 유치 적극 추진
콘서트 유치 문제로 논쟁을 벌이던 3월1일, 싱가포르 정부는 관광업발전기금(TDF)에 3억싱가포르달러를 추가로 출자해 싱가포르 관광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투입된 자금은 신상품과 체험프로그램 개발·홍보에 사용됐다. 기업의 지식재산권(IP) 개발과 기존 관광상품 활성화, 관광업 종사자의 능력 개발, 관련 기업의 생산력과 혁신능력 강화도 포함한다. 지난 2년 동안 해당 기금은 100여 개 관광분야 기업의 생산력과 지속가능성 개선을 지원했다.
홍콩특구 정부도 대형 행사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홍콩 주민과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의 소비를 북돋기 위해 홍콩 정부는 2023년 9월부터 ‘나이트바이브홍콩’(Night Vibes Hong Kong) 행사를 시작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는 5년 만에 국경절 불꽃축제를 개최했다. 2024년 1월 홍콩 정부는 상반기에 80건이 넘는 대형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와 예술, 체육, 경제, 무역, 금융 분야를 망라한다. 대형 행사를 주최하는 기획사에 편의도 제공했다. 그 밖에도 대형 행사를 위한 범부처 지원팀을 구성해 각종 서류 수속과 허가를 먼저 처리해주고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등 부처 간 업무를 조율했다.
천마오보 홍콩 재정사 사장은 “홍콩 정부가 다양한 분야에서 대형 행사와 회의를 개최해 산업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홍콩을 마케팅과 관광을 위해 가장 먼저 선택하는 목적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에 공개한 ‘재정예산안’에서 홍콩 정부는 향후 3년 동안 대형 행사 홍보에 사용하도록 1억홍콩달러를 배정했다. 2024년 3월에는 홍콩에서 아트바젤(Art Basel)과 아트하버(Art@Harbour)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국제 예술행사 콤플렉스콘(ComplexCon) 등 일련의 예술문화 행사가 열렸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홍콩 대회가 처음 열려서 정상급 선수 14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음악과 축제 요소를 더해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정부가 대형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보조금을 제공하거나 행사장 임차료를 감면하고 관광 환경을 개선하는 등 정책 수단을 동원하는 것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

ⓒ 財新週刊 2024년 제10호
盛事旅遊算經濟賬
번역 유인영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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