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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금지’ 주장 대신 선박으로 강물 쓰레기 수거
[ENVIRONMENT] 분노 대신 기술!
[170호] 2024년 06월 01일 (토) 아르노 프랑크 economyinsight@hani.co.kr

 
보이안 슬랏의 목표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없는 바다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레타 툰베리가 주장하는 것처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말자는 전략을 신뢰하지 않는다. 대신 기술적인 해결책을 내놓는다.

아르노 프랑크 Arno Frank <슈피겔> 기자
 

   
▲ 쓰레기 수거 선박인 ‘인터셉터 019’가 타이 방콕의 차오프라야강을 청소하고 있다. 컨테이너에 쓰레기가 채워지고 있다. 클린업 누리집

보이안 슬랏이 하는 일 중 어떤 것은 옳고 어떤 것은 그른 것 같다. 그레타 툰베리가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반면, 자신이 주최한 파티에서도 슬랏이 주목받지 못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는 영혼 없는 미소를 띠며 타이 방콕 차오프라야 강변에 있는 공원의 향기로운 화단 옆에 서서 주요 인사의 어려운 이름을 외우려 노력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타이 환경자원부 장관이자 부총리인 파차라왓 웡수완의 이름이나 방콕 시장의 이름 말이다. 윙윙거리는 선풍기가 습하고 더운 공기를 내보내고 있었고, 타이 방송사의 카메라는 녹화를 시작했다. 고국인 네덜란드의 렘코 판 베잉아르던 대사와는 이미 친분이 있었다. 미얀마, 라오스, 타이에서 코카콜라 사업을 총괄하는 빅터 웡과도 친하다. 빅터 웡은 ‘인터셉터 019 공개: 차오프라야강을 청소하는 새로운 해결책’이라는 이 파티의 비용을 후원했다.
유니폼과 값비싼 정장을 입은 사람들 사이에서 카고 바지에 창백한 피부, 사흘 동안 기른 것 같은 수염, 어깨와 눈을 덮는 긴 머리를 한 그는 묘하게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인턴사원처럼 보였다. 치유자 같기도 하고 마스코트 같기도 한 괴짜의 모습이었다.
 

   
▲ 보이안 슬랏이 2022년 6월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강으로 알려진 리오라스바카스강의 해안에 서 있다. REUTERS

10년간 플라스틱 쓰레기에 몰두
1994년생인 슬랏은 10년 넘게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몰두했다. 타이의 차오프라야강도 플라스틱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는 곳이다. 툰베리 같은 Z세대 환경운동가들이 플라스틱을 금지하자고 주장하는 반면에, 그는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는 “우리가 기대하는” 세상에 맞는 “흥미로운 대안”을 자신이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의 해결책 중 하나가 ‘인터셉터’(Interceptor)다. 평저선과 쌍동형 범선을 섞은 듯한 이 미래형 배는 공원 뒤쪽 강둑에 정박해 있다. 길이는 24m이고, 태양열을 사용하며, 이론적으로 매일 최대 50t의 부유물을 강에서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자메이카,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등 전세계에서 이 배를 변형한 모델들을 사용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인터셉터 007’이 매립 운하인 발로나 크릭의 전체 폭을 온전히 채우면서 쓰레기를 거둬들인다. 그런데 이곳 방콕의 강폭은 거의 0.5km에 달한다. 배가 장난감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겉으로 보기에만 그럴듯한 해결책이 아닐까? 차를 거르는 거름망으로 거대한 물줄기를 걸러내는 격이 아닐까?
슬랏은 “흥미로운 질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강이 다르다”며 타이에서 가장 유서 깊은 대학의 과학자들이 차오프라야강을 풍향과 유속 등 여러 면으로 연구해왔다고 설명했다. 카메라가 쓰레기의 이동 경로를 기록했고, 개별 플라스틱병은 지피에스(GPS) 추적기로 추적했다. 따라서 ‘인터셉터 019’는 “전략적으로 가장 유리한 장소에 설치돼 작동하고 있다”고 슬랏이 플라스틱병에 담긴 음료수를 마시며 설명했다.
슬랏은 16살 때 그리스에서 잠수를 했었는데 물고기보다 비닐봉지를 더 많이 봤던 경험을 설명했다. 태평양의 거대한 쓰레기 소용돌이인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태평양 해역에 있는 거대 쓰레기섬으로, 바람과 해류의 영향으로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에서 흘러온 쓰레기가 모여 있는 지역)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도 이야기했다. 이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를 아주 순진하게 고민했고, 네덜란드 델프트의 집에서 학교 프로젝트를 위해 플라스틱을 포집하는 아이디어와 플로팅 배리어(Floating Barrier·쓰레기가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기 전에 수거할 수 있는 부유 쓰레기 차단시설)의 프로토타입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어떻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처음으로 타당성 조사를 하고, 2013년에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기반을 둔 단체인 오션클린업(Ocean Cleanup)을 설립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 이후로 이 곱슬머리 소년이 어떻게 세상을 구하고 있는지를 쭉 이야기했다.
이전 세대가 남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는 전세계에서 흥미를 끈다. 슬랏이 다루려는 문제도 스웨덴의 툰베리가 해결하려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를 마치 툰베리의 적대자로 생각한다.
여기에는 흥미로우면서도 확고한 이유가 있다. 툰베리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간단하면서도 절박한 메시지를 외친다. ‘미래를위한금요일’(Fridays for Future)이나 ‘마지막세대’(Last Generation) 또는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과 같은 환경운동도 비관적인 세계관을 원동력으로 삼는다. 슬랏도 이러한 세계관이 아주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슬랏은 환경운동단체를 설립하지 않고, 약 90명의 직원이 있는 비정부기구(NGO)를 설립했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고 있다. 그는 “기술이 우리를 곤경에 빠트렸지만, 기술이 우리를 다시 구해줄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후위기처럼 지구 전체를 생각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에 휘말리면 안 된다고 슬랏은 생각한다. “그 문제가 너무 거대해 보이기 때문이다. 오래 관찰할수록 점점 더 벅차게 느껴진다.” 엔지니어처럼 사고하는 슬랏은 화석연료 시대의 부작용, 즉 석유 기반 폴리에틸렌과 그 치명적인 결과물인 플라스틱 쓰레기에 집중한다.
 

   
▲ 그레타 툰베리 같은 Z세대 환경운동가들이 플라스틱을 금지하자고 주장하는 반면에, 보이안 슬랏은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툰베리가 2023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오일머니 퇴출’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REUTERS

기술이 우리를 구해준다
‘인터셉터 019’라는 보트는 분노에 찬 요구나 간절한 청원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 배에 직접 올라타볼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떻게 이 배가 작동하는지도 볼 수 있다. 자동 컨베이어벨트가 물살에 떠밀려온 것들을 들어 올려 6개의 컨테이너 중 하나에 모은다. 둥둥 떠다니는 식물과 파리가 윙윙거리는 물고기 사체가 보인다. 그리고 인터셉터의 실제 목표물인 플라스틱 봉지, 칫솔, 신발, 병, 플라스틱 인형들이 모아졌다. 컨테이너가 가득 차면 해변가로 이동한다. 그 안의 폐기물은 분리해 처리하거나 적절히 폐기한다.
윙윙거리는 컨베이어벨트 앞에서 슬랏은 16살 때 그리스에서 다이빙을 하면서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을 더 많이 발견했던 경험을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자에게 들려줬다. 그는 같은 이야기를 네덜란드 신문사 <데 텔레흐라프>의 특파원에게도 들려줬다. 취재 뒤 이 특파원은 슬랏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슬랏은 구명조끼를 벗고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든 파란색 선글라스를 썼다. 두 사람은 마치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행복하게 웃었다.
오션클린업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80%가 전세계 1천 개의 강에서 나온다고 계산했다. 그렇다면 1천 개의 인터셉터가 필요하다는 것일까? 이것은 엄청난 과제가 아닐까? “물론이다”라고 말하는 슬랏의 표정은 종종 비평가들의 소심한 질문에 짜증 난다는 표정을 짓는 일론 머스크를 연상시켰다. 그는 “실제 문제를 놓고 머리를 쥐어짜고 고민하는” 더 영리한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세기 동안 네덜란드인들은 해수면 상승에 시위로 대응하지 않았다. 그들은 기술적 해결책에 의존했고 더 높은 제방을 건설했다. 슬랏은 도로를 막거나 으깬 감자로 예술 작품을 더럽히는 행위를 “시스템을 향한 상징적인 방해 행위”라고 부르며 이러한 시도들에 “성공을 빈다”고 비꼬듯 말했다. 그의 방법은 오히려 시스템과 함께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스템은 이를 높이 평가한다.
슬랏은 특히 우파가 자신을 툰베리의 대척점에 놓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은 툰베리를 훈계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반면, 슬랏은 행동가로 생각한다. 혹은 툰베리를 고통에 찬 여성으로, 슬랏은 생태자유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본다.
미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며 “자유와 민주주의는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유지상주의적인 투자자 피터 틸과 슬랏의 관계도 이런 점에서 보면 이해가 간다. 슬랏이 2013년 항공우주공학 공부를 중단하고 오션클린업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틸 장학금’(Thiel Fellowship·대학을 2년간 떠나서 창업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함-역자 주) 덕분이었다. 슬랏은 이런 인물의 지원을 받아들이는 데도 거리낌이 없었다. “틸은 아마도 제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한 것 같다. 좋은 일을 위한 지원이 특정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에게만 제한된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세일즈포스 회장으로 기술 분야 갑부이자 시사주간지 <타임>의 소유주인 마크 베니오프도 슬랏을 멋지다고 생각한다.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록밴드 콜드플레이는 ‘인터셉터 005’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곧 출시될 ‘인터셉터 020’에 자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슬랏과 일론 머스크의 밀월은 짧게 끝났는데, 이 억만장자가 해양 정화 프로젝트는 수익성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내부 관계자가 귀띔해줬다.
슬랏의 친분은 네트워킹과 수많은 사적인 저녁 식사의 결과물이다. ‘미래를위한금요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뿌리 토론과는 정반대다. 슬랏은 이 운동을 ‘과도한 숭배’라고 슬쩍 언급했다가, 금방 “이런 태도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이해한다”며 말을 바꿨다. “그들은 인간의 성장과 환경 보존은 공존할 수 없다고 가정한다. 이렇게 믿는 사람은 인류 문명 전체에 반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철학을 따른다면 우리는 동굴 생활로 되돌아가야 한다.”
난방을 덜 하는 일? 비행기를 덜 타는 일? 소비를 줄이는 일? 절약하는 일? 집 앞을 청소하는 일? 슬랏은 이렇게 하면 생태발자국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공기와 바다를 깨끗하게 하려면 이 절반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보이안 슬랏의 목표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없는 바다를 만드는 것이다. 슬랏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선글라스를 낀 채 타이 방콕의 차오프라야강을 청소하는 ‘인터셉터 019’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슈피겔

인류가 더 성장해야
그는 인류가 성장을 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이 성장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것은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더 부유해져야 한다. 그래야 부유하지 않은 지역에 사는 60억 명의 사람들도 효율적이고 깨끗한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그의 낙관론은 일반적인 비관론보다 더 도발적이다. 마치 유토피아보다 디스토피아가 우리를 더 사로잡는 것처럼 보인다. 슬랏은 툰베리가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그는 인간의 본성을 활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인간의 본성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과 관련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행태 연구의 한 예가 있다. 부시맨이 사바나에서 개코원숭이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소금 덫’에 관한 이야기다. 이 호기심 많은 동물이 자주 다니는 곳에 길고 좁은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소금을 숨겨둔다. 개코원숭이는 호기심에 구멍에 손을 집어넣는다. 일단 소금을 움켜쥔 개코원숭이는 주먹을 빼지 못해 잡히고 만다. 개코원숭이는 주먹을 펴기만 하면, 즉 놓기만 하면 자유로워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욕심이 가로막고 있다.
이 이야기를 지난 세대의 환경운동 활동가에게 들려주면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맞다. 우리가 바로 그 개코원숭이다. 우리는 놓아주는 법을 배워야 한다.” 슬랏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그는 웃으며 “구멍을 더 크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는 놓아주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희생이나 규제로 인식되는 것에는 모두 방어막을 칠 것이다. 심지어 문제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며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긴급한 문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식이며, 그것이 우리가 취해야 할 방법이다. 나는 그것이 기술이라고 믿는다.” 마침내 무대에 올랐을 때 슬랏이 한 말이다.
슬랏은 무대에서 자신의 사명을 설명하는 데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의 몸짓은 완벽하게 연습된 것처럼 보였다. 그는 의사결정자들에게 “어떻게 감히 그럴 수가 있느냐”는 말을 하지 않는다. 대신 지원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열화와 같은 박수가 터졌다.
그의 낙관론이 순진하다고 하자, 그는 머리를 저었다. “모든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과학이나 기술의 방법을 사용해 해결된 문제들이 많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민하는 사람에게 옳고 그름은 기술문제일 뿐이다.
기술문제에서 슬랏도 넘어지고 또 넘어졌다. 태평양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첫 번째 시스템은 높은 파도와 설계 결함으로 실패했다. 현재 개선된 새 버전을 사용한다. 과테말라의 리오모타구아강에 설치된 또 다른 시스템은 장마철에 강이 쏟아내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실패했다. 슬랏은 리오모타구아강이 어떤 쓰레기처리장보다 더 더러운 곳이라고 귀띔했다.
지난 10년간 플라스틱을 향한 그의 싸움은 바다에서 강어귀로, 강에서 쓰레기장으로 이어졌다. 여기서부터 문제의 구조적 원인, 즉 정치로 나아가는 것은 멀지 않은 일인 것 같다. “나는 내가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싶다. 나는 정치적인 색깔을 띠지 않는 해결책들을 만들어내는 데 능숙하다. 우파든지, 좌파 진보주의자든지, 보수주의자든지 상관없이 사람들은 내가 하는 일에 공감할 수 있다.”

코카콜라와 협업도
그렇기 때문에 슬랏은 코카콜라와의 협업을 옹호한다. 코카콜라는 연간 1천억 개 이상의 플라스틱병을 판매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코카콜라는 오션클린업의 공식 파트너로서 방콕의 ‘인터셉터 019’에도 비용을 지원했다. 슬랏은 코카콜라가 글로벌 대기업으로서 “대체 불가능한 네트워크 지원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과테말라나 타이에서 누구에게 연락해야 할지 알고 있다. 곧바로 정부 차원의 인사와 이야기할 수 있다.”
슬랏은 얼마나 더 나아갈 것인지, 누구와 함께할 것인지 묻는 말에 고민 끝에 대답했다. “나의 첫 번째 원칙 중 하나는 결과주의다. 다시 말해 책임윤리다. 나는 보편적인 결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따라 행동을 평가한다.”
결과적으로 그가 코카콜라 홍보전문가팀과 함께 찍은 사진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탄산음료 회사 직원들은 가슴에 ‘해양 정화’와 코카콜라 글자가 새겨진 동일한 폴로셔츠를 입고 있었다.

ⓒ Der Spiegel 2024년 제15호
Der junge Mann und das Meer
번역 이상익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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