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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소버린
[투자]
[12호] 2011년 03월 01일 (화) 필립피셔(태성환) economyinsight@hani.co.kr
필립피셔(태성환) 신한금융투자 인베스트먼트 뱅커 그렇지만 봄은 맞아 죽었다는 말도 있었다. 광증이 난 악한한테 몽둥이 맞고 선지피 흘리며 거꾸러지더라는… 신동엽의 ‘봄의 소식’ 한 구절이다.그렇다.중동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의 폭풍과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본열도의 대지진, 여기에 가려져 있는 유럽의 위기. 이번에 찾아오는 봄의 금융시장은 마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광증이 난 악한에게 몽둥이 맞고 선지피 흘리며 거꾸러질지 모르는 일이다. 위기의 암운이 짙게 드리우기 시작한 것은 무디스가 지난 3월10일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Aa1에서 Aa2로 한 계단 떨어뜨리고, 추가 강등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시작됐다.이어 3월16일에는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3로 두 단계 강등했다.경제성장 부진과 재정상태 악화가 주된 이유였다.유로존 제2의 위기의 중심에는 포르투갈이 있다.지난 1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국채 발행이 성공하고, EU 재무장관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확대했는데도 포르투갈의 신용 스프레드는 최근 다시 확대됐다.지난해 4분기 -0.3%로 역성장하고, 재정긴축 성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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