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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154호] 2023년 02월 01일 (수) 이코노미 economyinsight@hani.co.kr

 

   
▲ 한국은행 제공

기준금리 사상 첫 7회 연속 인상… 3.25→3.50%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지는 고물가와 큰 폭으로 역전된 한-미 정책금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불확실성으로 국내 물가와 경기 모두 안갯속이어서 한은 내부에서도 견해차가 커질 전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023년 1월13일 통화정책 방향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3.50%로 인상했다. 2022년 총 2.25%포인트를 올린 데 이어 새해에도 인상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사상 처음으로 7번 연속 인상했다. 한국 기준금리가 3.50% 이상 올라온 건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한은이 섣불리 ‘동결 신호’를 보내지 못한 것은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아직 크기 때문이다. 경기둔화로 물가하락 압력이 커지는 분위기지만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상승 압력도 만만찮다. 게다가 최근 배럴당 70∼80달러대로 떨어진 국제유가가 2023년 다시 100달러대로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중국이 하반기부터 석유 수요 증가세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1.25%포인트로 벌어졌던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도 금리인상에 영향을 끼쳤으리라고 본다. 외국인 자본 유출 위험이 도사리는 탓이다. 실제로 한은 집계를 보면, 2022년 12월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상장채권 투자자금 27억3천만달러(약 3조5천억원)를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상으로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은 1.00%포인트(미국 금리 상단 기준)로 좁혀졌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한은이 앞서 제시했던 최종 금리 예상치에 이르렀다. 2022년 11월 금통위 직후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원들이 생각하는 최종 금리가 3.50% 안팎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의 예상치 중에서 3.50%(3명)가 가장 많았고, 3.25%(1명)와 3.50∼3.75%(2명)도 있었다. 당시 이 총재는 이에 대해 “유연성을 더 많이 가지고 결정해야 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 한겨레 박미향 기자

‘물가 지표’ 체감도 높인다… 짜장면 등 배달비 반영
통계청이 체감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던 물가지수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2023년 1월11일 밝혔다. 가구 구성·연령대 등 가구 특성별로 물가지수를 따로 작성하고, 코로나19를 거치며 부쩍 늘어난 외식 배달비 현황도 파악해 공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짜장면 등 외식 조사대상 39개 품목의 매장가격과 배달가격을 동시 조사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새해에도 수출 감소세 지속… 전년 대비 0.9%↓
관세청은 2023년 1월11일 이달 1∼10일 열흘치 수출액이 138억6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0.9%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3년 하루 늘어난 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감소폭은 14.1%다. 2022년 10월부터 3개월 연속 뒷걸음질한 수출이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반도체 수출과 대중국 수출이 두 자릿수로 줄며 부진을 지속했다.

   
▲ 게티이미지뱅크

‘반려동물 매장은 불법’… 10명 중 4명 “모른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5년 이내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소비자 1천 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45.2%가 ‘매장이 불법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응답했다고 2023년 1월11일 밝혔다. 법률에 따르면, 동물 사체는 생활폐기물로 분류하며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거나, 동물병원 또는 동물 장묘시설에 위탁해 처리해야 한다.

   
▲ 게티이미지뱅크

냉동볶음밥, 영양 부족·나트륨 과다
한국소비자원은 냉동볶음밥 25종(고기 10개·새우 8개·닭가슴살 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영양은 부족하고 나트륨은 과다했다’고 2023년 1월10일 발표했다. 1인분당 열량은 219~519㎉로, 한 끼 식사 영양분 기준치 667㎉의 33~76%에 불과했다. 1인분 기준 나트륨 함량은 440~1615㎎으로, 한 끼 기준치 667㎎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높았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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