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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꾼다 자본주의 이후의 삶을
[Scholars Column]
[11호] 2011년 03월 01일 (화) 로버트 스키델스키 economyinsight@hani.co.kr
‘자본주의 이후’에 대한 의문은 1930년대 이후 최악의 경제침체 때문에 품게 된 것이 아니다.자본주의는 언제나 위기를 겪어왔고, 앞으로 계속 위기를 겪게 될 것이다.그보다는 서구 문명이 점점 더 불만족스러운 것이 돼가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이같은 의문을 품게 된다.서구 문명의 유인 체계는 부를 ‘축적’하는 데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부를 ‘향유’하는 데는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자본주의는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낼 잠재력이 이미 소진된 상태에 다가서 있는지 모른다.적어도 지금 세계 부국으로 꼽히는 나라들에서는 분명히 그런 것 같다. 로버트 스키델스키 Robert Skidelsky 영국 워릭대학 정치경제학 명예교수 내가 말한 ‘더 나은 삶’은 물질적으로 더 나은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으로 더 나은 삶을 말한다.이제는 물질적 이득이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게 사실로 입증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물질적 이득 추구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내가 불만을 느끼는 것은 문명의 질적 측면, 즉 불필요한 재화의 생산과 소비가 대다수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가 된 문명의 상태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자본주의를 폄훼하기 위해서가 아니다.자본주의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결핍을 극복하는 데 탁월한 체제다.생산을 효율적으로 조직하고 권력보다는 부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생산되게 함으로써 자본주의는 세계의 많은 지역을 빈곤에서 건져냈다. 결핍이 풍요로 전환되면 자본주의 체제는 어떻게 되는가? 겉으로만 그럴듯해 보이는 도구나 우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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