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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쟁 뒤 대거 이탈… 주변국 ‘모시기’ 쟁탈전
[GLOBAL] 러시아 IT 인력 엑소더스
[148호] 2022년 08월 01일 (월) 베냐민 비더 economyinsight@hani.co.kr

전쟁은 호황을 누리던 러시아의 정보기술(IT) 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창업자와 프로그래머들이 나라를 등지고 있다. 그들은 이제 키프로스에서 세계시장 정복을 계획한다. 성공할 수 있을까?

베냐민 비더 Benjamin Bidder <슈피겔> 기자

   
▲ 키프로스의 리마솔 해변에 있는 말린디 바. 올어바웃리마솔닷컴 누리집

이고르 오크림추크(34)는 모스크바에서 탈출해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의 리마솔 해변에 있는 말린디 바에 도착했다. 흰색 캔버스 그늘막 아래 카운터가 있고, 비치체어는 바다 바로 앞까지 놓여 있다. 러시아의 수도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에게는 옛 동료 집단에 돌아온 것이다. “내 지인들 모두 여기 있네”라고 그는 외쳤다. 한 러시아인 마케팅 전문가가 그의 목에 팔을 둘렀다. 오크림추크는 모스크바에서 그녀와 함께 일했다. 그의 전 상사는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야자수 사이로 바람이 불고 파도가 해변으로 밀려온다. 세 사람은 테라스의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오크림추크가 어떻게 해야 그의 회사 마이스피치(My Speech)를 구할 수 있는지 토론했다. 그가 몇 년 동안 모스크바에서 키웠던 이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은 언어 문제가 있는 어린이를 돕는 앱을 개발했다. 이제 오크림추크는 키프로스에서 새로 시작하려 한다. 이웃 테이블의 주제도 비슷했다.

고학력 우수인력 탈출의 의미
리마솔 해변의 말린디 바는 키프로스로 가는 길을 찾아낸 동유럽의 IT 전문가와 스타트업 기업가들에게 중요한 연락 지점 중 하나가 됐다. 매주 수요일의 해변은 마치 모스크바, 키이우, 민스크의 트렌디한 술집 방문객들을 비행기로 지중해에 내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벨라루스의 게임 개발자가 우크라이나 출신 투자자와 만난다. 짧게 머리를 깎은 러시아인은 그가 러시아의 광산도시 케메로보에서 개발한 임신 앱을 홍보한다. 이 앱은 독일과 영국에서 이미 10만 명이 넘는 고정 사용자가 있다. 한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이스라엘에서 날아왔다. 러시아 톰스크에서 온 금융 전문가는 테이블 사이를 오간다. 그녀는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결제시스템 구상을 제공한다. 이날 수요일 저녁 말린디에서는 거의 러시아어만 사용됐지만, 그들이 꿈꾸는 것은 세계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최대 17만 명의 IT 전문인력이 러시아를 떠난 것으로 추정한다. 수년 동안 호황이었던 러시아의 IT 산업은 주력산업 중 하나였다. 최근에는 수출 수익이 연간 80억달러 이상 달했다. 그러나 지금은 프로그래머 같은 고숙련 노동자뿐 아니라 오크림추크 같은 창업자, 중견 IT 기업도 러시아에 등을 돌렸다. <포브스>(Forbes) 러시아판은 해외에서 행운을 찾는 IT 이민자들을 ‘글로벌 러시아인’이라고 이름 붙였다.
키프로스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 중 하나다. 전쟁 이후 섬에서는 러시아 기업의 구인 광고가 두 배 이상 늘었다. 아르메니아와 조지아도 러시아 IT 인력 유입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다. 취업포털 헤드헌터(Headhunter.ru)에 따르면, 이들 국가에서 구인 광고가 7~8배까지 증가했다.
러시아 경제의 피해는 막대할 것이다. IT 인력이 나라를 떠난다는 것은 노동인구 중 가장 우수한 이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의 전체 인구 중 학위 취득자는 27%에 불과한데, 이민자의 80%가 대학 학위를 취득했다. 이민자의 평균나이는 32살이다.
오크림추크의 경력은 그의 많은 동료의 전형이다. 그는 왜 IT 업계가 러시아에 중요한지 명백히 보여준다. 경제가 더 발달한 사회였다면 그는 아마 현재 위치에 절대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크림추크는 프로그래머 너드(Nerd·지능은 높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도 아니고, 야심 찬 경영학도도 아니다. 그는 합창단 지휘 공부를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대학을 중퇴했다. 그는 록밴드를 결성해 아티스트이자 매니저 역할을 했다. 밤에는 무대에서 베이스를 연주하고, 낮에는 클럽과 콘서트 주최 쪽에 전화해 다음 행사를 잡았다.
이런 뛰어난 사무처리 능력은 그를 모스크바에 기반을 둔 디지털 영어수업 플랫폼으로 이끌었다. 오크림추크는 메모장, 펜 그리고 몇 마디 재치 있는 말로 거리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 일, 즉 모객 영업을 담당했다. 장애가 있는 합창단 지휘자는 이 일을 정말 잘해냈고, 결국 영업책임자로 승진했다.

   
▲ 러시아 포털 사이트 얀덱스는 2011년 5월24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사모펀드들이 2000년 이 회사를 사들인 가격보다 500배 많은 80억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REUTERS

IT는 ‘사회적 엘리베이터’
그가 IT 업계에 진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러시아 경제는 혁신에 반대하는 대형 국영기업과 창조적인 경쟁자들을 힘으로 억압하는 올리가르히들이 지배한다. IT 기술업계는 오크림추크 같은 젊은이들에게 빠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산업 분야 중 하나다. 러시아에서는 IT 업계를 ‘소셜 리프트’(Social Lift·사회적 엘리베이터)라 부른다.
그래서 최근 몇 년 동안 이 분야에 우수한 젊은 기업가들이 몰려들었다. 게다가 러시아 기준으로 엄청난 수익 기회가 있다. 러시아의 IT 전문가는 한 달에 3천~4천유로(약 524만원)를 쉽게 벌 수 있다. 러시아의 대다수 지역 평균소득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오크림추크는 몇 년 전에 마이스피치로 사업을 시작했다. 마이스피치는 현재 러시아에서 40명의 직원과 130명의 프리랜서 언어치료사를 고용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언어 문제가 있는 어린이는 전혀 도움받지 못하거나 너무 늦게 도움받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다수는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진다. 러시아에는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해 경비원밖에 할 수 없는 수백만 명의 남성이 있다고 오크림추크는 말한다. “언젠가 이런 사람들이 더는 존재하지 않도록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
모스크바에서는 이제 그런 역할이 불가능해졌다. 국제 제재로 그는 언어치료사와 아이들이 사용하는 화상전화 사업자에게 더 이상 돈을 보낼 수 없다. 또한 독일, 남유럽, 남미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도 어려움에 빠졌다. 러시아 기업으로는 아무 기회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오크림추크는 모스크바가 아니라 키프로스의 라르나카에 본사를 둔 유럽 서비스업체로 자리매김하기를 원한다.
이 섬나라의 장점 중 하나는 키프로스 당국이 고숙련 전문인력뿐만 아니라 그 배우자에게도 며칠 안에 거주 및 취업 허가를 발급해준다는 것이다. 오크림추크는 지금 아내와 함께 미용실을 차리고 있다.
키프로스가 러시아 이민자에게 오랫동안 인기 있는 섬이라는 점이 유리했다. 많은 부동산 중개업자의 광고는 영어와 키릴문자로 되어 있다. 라르나카에 있는 오크림추크의 집주인은 러시아어를 한다. 키프로스는 전쟁 전에도 러시아어 사용자 커뮤니티가 많아 <파이낸셜 타임스>가 “지중해의 모스크바”라고 묘사했다. 이 섬나라는 IT 기업 유치를 위해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관대한 세금 감면이 있고, 새로운 사무실 공간이 건설됐다. 시민권은 5년 동안 키프로스에서 거주하거나 일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그리스어를 할 수 있다면 4년이면 된다.
매일 새로운 이민자들이 동쪽에 도착한다. 올렉 레셰트니코프는 거센 이민 물결을 추정하기 위해 굳이 통계 수치를 볼 필요도 없다. 휴대폰만 한 번 들여다보면 된다. 레셰트니코프는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러시아어 사용자 채용 공고, 새로운 공용 사무실 계획, 콘퍼런스 초대 등을 공유하는 여러 채널을 운영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는 가입자가 2500명이었는데, 지금은 1만4천 명으로 늘었다. 2월 말부터 많은 회사가 “직원을 대규모로 키프로스에 데려오기” 시작했다. 직원이 5천 명 이상인 회사 수백 곳이 몇주 만에 키프로스로 이주했다.

   
▲ 얀덱스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차량. REUTERS

세계시장 진출에 걸림돌 된 전쟁
전쟁과 경제제재가 그들의 경제적 생존을 위태롭게 한다는 이유로 떠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들은 향후 정치적 상황을 더욱 두려워한다. 최근까지 러시아의 거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에서 근무한 한 프로그래머는 “내 아이가 학교에서 세뇌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 체인점 케이에프시(KFC) 등의 의뢰를 받아 인공지능으로 수백만 사용자의 온라인 평가를 분석하는 리얼리틱스(Realytics)의 창업자 안톤 포포프는 “그저 명확하게 진영을 선택해야 할 시간이 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성공적인 기업을 키운다는 평생의 꿈이 허사가 될 것을 두려워한다. 러시아는 인구가 1억4300만 명이지만, (러시아의) 스타트업에는 다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개발 경쟁의 무대로 흥미로운 지역일 뿐이다.
푸틴 정부의 검열 정책도 IT 커뮤니티를 겁먹게 했다. 오랫동안 러시아 정부는 일명 루넷(Runet)으로 알려진 러시아 자체 인터넷망에서의 모든 개발을 정치적 연관성이 없는 도구라고 여겨 개발자들에게 자유를 허락했다. 2012년 뉴스 포털 얀덱스뉴스(Yandex-News)의 도달 범위가 주요 국영 TV 방송사를 따라잡으면서 이러한 자유는 순식간에 끝났다. 당시 크렘린(대통령궁)은 검열 인프라를 구축하고, 얀덱스나 페이스북 복제품인 프콘탁테(Vk.com) 같은 자신만만해진 IT 기업들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후 이어진 위기의 시작점이었다. 2014년 상장된 러시아 IT 기업의 주가는 두 번 폭락했다. 처음에는 크림반도 합병, 다음에는 급격한 유가 하락 때문이었다. 2018년 러시아의 인터넷 규제 기관인 로스콤나드조르(Roskomnadzor)는 텔레그램을 상대로 디지털 버전의 ‘고양이와 쥐’ 놀이를 했다. 규제 당국은 반항적인 메신저 서비스 차단을 시도했고, 그 때문에 모스크바에서는 며칠 동안 인터넷사이트 접속이 순조롭지 못했다. 아마존의 온라인 상점과 크렘린 박물관 사이트도 영향받았다. 반면 텔레그램은 계속 접속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러시아 IT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서랍 속에 ‘플랜B’를 감춰두게 했다. 그들은 소규모 국외팀으로 서방세계에 교두보를 만들었다. IT 인력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상 못했지만, 여행 가방은 이미 챙겨뒀던 것이다.
얀덱스는 전쟁과 경제제재로 큰 타격을 입은 회사 중 하나다. 최근 몇 년 동안 이 검색엔진은 러시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대 기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는 국영은행과 거대 원자재 기업이 가득한 명단에서 희망의 빛이었다. 위기 이후 이 회사의 주식시장 가치는 자랑스러운 300억달러에서 8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얀덱스는 양쪽에서 공격받고 있다. 크렘린은 얀덱스가 러시아 사용자들에게 러시아 프로파간다에 반하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지 않도록 압박한다. 이는 다시 회사와 경영진을 서방권의 대러 제재 표적으로 만들었다. 터무니없는 상황이다. 얀덱스는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의 현실을 숨기려는 러시아 정부의 시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동시에 상당수의 얀덱스 직원들은 푸틴과 그의 전쟁을 거부한다.
가장 유명한 항의는 엘레나 부니나가 했다. 2022년 4월 초 그녀는 얀덱스 최고경영자(CEO)를 사임했다. 그녀는 이스라엘로 자리를 옮겨 회사를 위해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그녀뿐만 아니다. 약 1만9천 명의 얀덱스 직원 중 수천 명이 러시아를 떠났다. 그들을 잡기 위해 얀덱스는 텔아비브,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 튀르키예에 사무실을 임대했다.
장기적으로 잘될 수 있을까? 얀덱스 설립자인 아르카디 볼로시는 제재로 이미 업무에서 물러났다. 뉴스 플랫폼 얀덱스뉴스는 분사돼 가스프롬미디어(Gazprom-Media)가 통제하는 기업집단에 먹힐 예정이다. 회사가 분할 위협을 받는다는 루머도 돌고 있다. 소수의 경영진은 가장 장래성 있는 얀덱스의 기술로 국외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 대신 러시아 사업부는 크렘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언론은 이미 얀덱스가 이스라엘에 새로운 본사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얀덱스는 이를 부인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앙에 있는 러시아 정보통신감독청 로스콤나드조르 사무실이 2019년 3월 벌어진 시위로 폐쇄돼 있다. REUTERS

‘글로벌 노마드’들이 펼칠 세계
러시아 경제가 두뇌 유출로 어느 정도 고통을 겪을지는 여전히 예측이 어렵다. 이 상황을 모스크바의 강경파는 위협으로 반응한다. 앞으로 IT 전문가들은 출국 허가를 받으려면 비밀요원의 허가증을 제시해야 한다. 디지털부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뛰어난 능력의 많은 전문가가 국외에서 러시아 기업을 위해 일하는 한, 그들이 러시아 경제에서 완전히 빠져나간 것은 아니다. 게다가 후배들도 부족하지 않다. 얀덱스가 운영하는 프로그래밍 학교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등록 수가 3분의 1가량 증가했다. (러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경제 상황이 악화하여 많은 젊은이가 점점 급여가 좋은 IT에 흥미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러시아 전문가들의 대탈출은 전세계의 갈망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국가가 키프로스처럼 러시아 기업과 전문가들이 장기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 인터넷기업들을 위한 재정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아르메니아는 관료주의가 거의 없고, 회사 등록은 15분이면 충분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이스라엘은 이민 절차를 가속화했다. 보안 검사와 취업 허가 발급은 일반적으로 몇 주 걸리지만, 러시아 IT 전문인력의 경우 며칠이면 완료된다.
독일은 IT 부문 외에 러시아 전문인력을 유치하고 독일 회사와 연결하기 위해 부처 간 실무그룹을 구성했다. 독일 정부는 조지아, 아르메니아, 튀르키예에서만 약 20만 명의 우수한 인력이 독일 이민에 관심 있다고 예상한다. 도이체방크는 현재 1500명에 달하는 모스크바의 자사 프로그래머 중 수백 명을 베를린으로 데려왔다.
고정된 장소는 IT 업계에서 점차 중요성을 잃고 있다. 알렉세이 오딘은 우랄산맥 서쪽의 러시아 페름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인생에서 이곳은 이미 오래전부터 아무 의미가 없다. 오딘의 팀은 얼마 전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일했다. 그는 발리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고 싶었지만, 현재 라르나카의 한 카페에 앉아 있다. 처음에 오딘은 12명의 직원을 위해 키프로스의 작은 호텔을 월 1만달러에 빌렸다. 지금은 돈을 절약하고 있다. 어차피 직원들은 스타벅스의 테라스에서 일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이다. 라르나카의 스타벅스 매장은 글로벌 노마드들의 고향 같다.
오딘의 새 프로젝트는 스킵(Skipp)이라는 이름의 IT 분야 프리랜서 구인·구직 서비스다. 회사들은 이 서비스로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전세계 모든 대륙에 퍼져 있는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팀을 즉석에서 구성할 수 있다. 스킵에는 남아프리카의 UX(사용자경험) 디자이너, 동유럽의 개발자, 아시아에 기반을 둔 제품 관리자가 있다. 이 포털은 주변부의 전문 인력풀을 세계시장과 연결한다. 달리 말하자면 스킵은 오딘과 다른 러시아 IT 전문가들이 지금 보여주는 방식으로 직업 세계를 바꾸려는 것이다. 이미 오딘의 다음 이사는 예정돼 있다. 그는 미국 비자를 신청했다.

ⓒ Der Spiegel 2022년 제25호
Am Strand von Moskau
번역 황수경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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