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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유층 자산 집중 극심 한국은 소득불평등 심한 편
[Graphic News] 세계 주요국 불평등 현황
[142호] 2022년 02월 01일 (화) 박중언 parkje@hani.co.kr

박중언 부편집장

2022년 지구촌의 화두는 불평등과 기후변화다. 세계불평등연구소(World Inequality Lab)가 최근 발간한 ‘세계 불평등 보고서 2022’는 국가, 소득, 자산, 성별 격차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 이 보고서에는 각국의 1인당 탄소배출량 차이를 나타내는 탄소불평등 정도도 포함됐다.
신흥·후발국들의 고속 성장으로 국가 간 불평등이 완화된 반면 국내 불평등이 심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소득 상위 10%와 하위 50% 나라의 평균소득격차가 1980년 53배에서 2020년 38배로 줄었다. 이 기간 국내 상위 10%와 하위 50%의 소득격차는 평균 8.5배에서 15배로 늘어났다.

   
▲ 그래픽 신홍비

대륙별로는 중동, 아프리카, 남미의 소득불평등이 심했다. 일부 고소득층의 수입이 크게 늘었으나 대다수 국민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위 50% 대비 상위 10%의 소득배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63배, 브라질 29배, 터키 23배, 인도 22배, 모로코 18배였다. 선진국에서는 미국이 17배로 높은 편이고, 한국과 중국이 14배, 유럽 나라들은 10배 이하였다. 스웨덴은 북유럽 나라 가운데 불평등이 심한 편인데도 6배에 그쳤다.

   
 

자산불평등은 이보다 훨씬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위 10% 부유층의 자산은 하위 50%의 236배였다. 소득불평등의 14배 수준이다. 유럽 선진국인 독일(89.3배)과 프랑스(60.8배)도 자산불평등이 심한 편이다. 이슬람 나라인 터키(90.9배), 모로코(71.7배)도 비슷하다. 한국·중국·일본은 50~53배로, 캐나다(49.5배)·스웨덴(49.7배)과 비슷한 수준이다. 브라질·폴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하위 50%는 가진 재산보다 빚이 더 많았다.

   
 

전체 소득 가운데 여성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스웨덴(42%)과 프랑스(41%)가 높고, 모로코(14%)와 인도(18%)는 매우 낮았다. 1인당 탄소배출량은 선진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국(21.1tCO2), 오스트레일리아(19.6tCO2), 캐나다(19.4tCO2) 국민은 인도(2.2tCO2), 모로코(3.3tCO2)에 비해 온실가스를 5.9~9.6배 많이 배출했다. 한국의 탄소배출량은 유럽 나라들에 비해 약 50% 더 많았다.
이 보고서는 프랑스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각국의 학자·연구원 100여 명이 여러 기관에서 확보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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