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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141호] 2022년 01월 01일 (토) 이코노미 economyinsight@hani.co.kr
   
▲ 엘지디스플레이

확장현실·헬스케어·로봇 분야 대기업 진출 활발
국내 대기업들이 2021년 한 해 주로 투자한 분야는 ‘가상·증강현실’과 ‘맞춤형 헬스케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재벌)의 신규 계열사 업종을 분석해 12월15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이들을 포함한 신산업 분야 투자가 활발했다. 최근 1년(2020년 5월~2021년 4월) 동안 가상·증강현실 분야에 새로 진출한 기업은 10년 전(8곳)보다 24곳 늘어난 32개사에 이른다. 다음은 21개사(2→23)가 늘어난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다. 이어 빅데이터 17개사(8→25), 신재생에너지 16개사(9→25), 첨단소재 16개사(8→24) 차례였다. 전경련은 “가상·증강현실은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으로 비대면 수요 급증, 헬스케어는 인구 고령화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 급증에 따라 해당 분야 기업 진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조사 기간 대기업집단에 새로 편입된 계열사 297개 가운데 70곳(23.6%)이 신산업 분야 회사였다. 조사 기간을 2011년 4월~2021년 4월로 넓히면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132개사로 가장 많았다.
게임업체 넷마블의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앤씨는 2021년 8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최근 열풍을 일으킨 3차원 가상공간 메타버스 바람을 타고 ‘가상 걸그룹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관련 업계는 2022년 메타(옛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등이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할 확장현실(XR) 기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메타버스 시대가 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확장현실이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2월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직속으로 신설했던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상설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최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2021년 초까지 소비자가전전시회(CES) 때마다 어르신 돌봄에 특화된 ‘삼성봇 케어’와 착용형 보행보조로봇 ‘젬스 힙’, 가사도우미 역할을 하는 ‘삼성봇 핸디’ 등 개발 중인 개인 서비스용 로봇 제품군을 소개한 바 있다.
앞서 엘지(LG)전자는 2018년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로보스타’를 인수했다. 이 업체 대표 제품인 ‘수직 다관절 로봇’은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하며 용접·도장 작업에 활용된다. 현대자동차도 2021년 6월 미국 로봇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완료했다.

   
▲ 연합뉴스

2022년 예산 607조7천억원
국회가 12월3일 607조7천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여야 최종 합의가 불발돼 국회는 법정 처리 시한(12월2일)을 하루 넘긴 3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상정한 수정 예산안을 표결로 확정했다. 총지출은 정부 원안보다 3조3천억원 늘었다. 늘어난 지출은 소상공인과 방역 지원 등 코로나19 관련 사업에 집중 배정됐다.




 

   
▲ 국회사진기자단

물가상승률 10년 만에 최고치
통계청이 12월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7% 올랐다. 2011년 12월(4.2%) 이후 9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만 골라 작성한 생활(체감)물가지수는 5.2%나 상승했다. 석유류가 전체 물가를 1.32%포인트 끌어올렸다. 안정세를 찾는가 싶었던 농·축·수산물도 1년 전보다 7.6% 올랐다.




 

   
▲ 클립아트코리아

가구 자산 보유액 5억원 넘어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내 가구의 평균 자산 보유액이 처음으로 5억원을 넘어섰다. 12월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2021년 3월 말 기준 가구 평균 자산은 5억253만원이었다. 1년 전보다 12.8% 늘어났다. 이 조사 시행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2020년 0.602에서 2021년 0.603으로 더 나빠졌다.




 

   
▲ ESG 포털

ESG 포털 출범
금융위원회는 최근 기업경영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 제공과 투자자 편의를 위해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조회할 수 있는 정보 플랫폼 ESG포털(esgportal.kr)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월20일 발표했다. 포털에는 ESG 개념·최신 동향, 상장기업의 ESG 평가등급·보고서, ESG 펀드 현황·지수상품 등이 담겨 있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2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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