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 그래픽

상·하위 10% 평균 집값 격차 47배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주택소유 통계’를 보면, 2020년 11월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가구 가운데 집값 하위 10%의 평균 집값은 1년 새 1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위 10%의 평균 집값은 같은 기간에 2억원 넘게 올랐다. 상·하위 10%의 평균 집값 격차는 무려 47배에 이르렀다.
주택 자산 가액 상위 10%(10분위) 가구의 평균 집값은 2019년 11억300만원에서 2020년 13억900만원으로 2억600만원 올랐다. 상위 20~10%(9분위) 가구의 평균 집값은 4억6200만원에서 5억6900만원으로 1억원 넘게 올랐는데, 집값 상승률로 따지면 23.2%로 10개 분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상위 30~20%(8분위) 가구의 평균 집값도 3억2100만원에서 3억9200만원으로 올라 상승률이 22.1%에 이르렀다.
반면 같은 기간에 하위 10%(1분위) 가구의 평균 집값은 27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100만원(3.7%) 올랐다. 하위 10~20%(2분위) 가구의 평균 집값 역시 5900만원에서 6200만원으로 300만원(5.1%) 상승했다. 상위 10%의 평균 집값은 하위 10% 평균 집값의 46.8배에 이르렀다. 상·하위 10% 간 집값 격차는 2016년 33.8배, 2017년 35.2배, 2018년 37.6배, 2019년 40.9배로 매년 확대됐다.
한편, 2020년 전체 2092만7천 가구 가운데 1173만 가구가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의 주택소유율은 56.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줄었다. 전체 주택소유자 가운데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 비중은 15.8%로 1년 전(15.9%)보다 약간 줄었다. 다주택자 비중이 줄어든 것은 2012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 연합뉴스

코스피 상장사 3분기 이익 사상 최대
한국거래소·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586곳(금융업 등 제외)의 3분기 연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53조1155억원)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50.08% 증가했다. 지난 2분기(46조8487억원)에 이어 연거푸 분기별 영업이익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순이익(44조3778억원)도 81.45% 급증했고 매출(581조5908억원)은 18.9% 늘었다.




 

▲ 연합뉴스

취업자 1년 새 65만 명 늘어… 문제는 질
정부가 최근 내놓은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10월 취업자 수는 2774만1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과 견줘 65만2천 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3월에 31만4천 명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8개월 연속 오름세다. 15살 이상 고용률은 61.4%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수는 78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1천 명 줄었다. 하지만 일자리의 질은 여전히 좋지 않다.




 

▲ 교촌치킨 제공

치킨 이어 참치캔도 값 올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11월22일부터 제품 권장 가격을 평균 8.1%(동결메뉴 제외) 올렸다. 교촌오리지널, 레드오리지널 등 한 마리 메뉴의 경우 1천원이 올라 1만6천원에 판매된다. 가격 인상의 이유로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들었다. 동원에프앤비도 12월1일부터 참치캔 제품 22종 가격을 평균 6.4% 올린다고 밝혔다.




 

▲ 한국공항공사 제공

2025년 하늘 택시길 열리나
이르면 2025년부터 김포공항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 약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하늘을 나는 택시’의 상용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SK)텔레콤은 최근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공항 실증’에서 수도권 유에이엠 상용화를 위한 운용모델을 선보였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1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