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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비 거버넌스 1위 덴마크 한국은 디지털기술 힘입어 19위
[Graphic News] 2021 세계 미래거버넌스지수(FGI) 순위
[140호] 2021년 12월 01일 (수) 박중언 parkje@hani.co.kr

박중언 부편집장 

   
▲ 그래픽 신홍비

다가올 미래 사회에 적극 대비하는 거버넌스(통치체제)를 가장 잘 갖춘 나라로 덴마크가 꼽혔다. 싱가포르에 있는 공공정책·전략 컨설팅 기관인 퓨처무브스그룹(FMG)이 최근 발표한 2021년 미래거버넌스지수(FGI) 순위에서 덴마크는 기술발전을 제외한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상위권에 들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각종 페이와 모바일 환경 등 디지털기술 항목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나머지 항목에서 20위권을 벗어나 19위에 그쳤다.
올해 처음 발표된 이 지수는 세계 65개국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자원난 △기술발전 △고령화·도시화 인구 △충격과 위기 △세계화 정체라는 다섯 가지의 ‘메가트렌드’에 대응하는 국가 거버넌스의 질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FMG는 “기존의 여러 평가와 달리 정부의 수행능력보다 미래 대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상위권은 유럽 나라들이 휩쓸었다. 덴마크는 충격과 위기, 핀란드는 기후변화·자원난, 네덜란드는 세계화 정체, 노르웨이는 고령화·도시화 인구 항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유럽 이외 지역의 나라로는 기술발전 항목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은 싱가포르(6위)와 미국(10위)만이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은 성숙한 디지털 환경을 비롯해 높은 교육·노동력 수준, 역동적인 시민사회가 강점으로 꼽혔다. 반면 천연자원이 거의 없어 에너지 가격 변동에 취약하고,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른 점이 특히 우려할 만한 대목으로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 비춰 “한국의 야심 찬 디지털·그린 뉴딜 정책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보고서는 평가했다.
23위에 오른 중국은 기술발전에 비해 인구 고령화·도시화 대응 태세가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시아에선 두 번째로 높은 13위에 오른 일본은 충격·위기와 세계화 대응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평가다. 기술 초강대국 미국은 기후변화와 인구의 고령화·도시화 항목에서 비교적 낮은 점수를 얻었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1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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