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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보고 창업 아이템 떠올려
[BUSINESS] 폐플라스틱 온라인 중개 ‘서플러스’
[138호] 2021년 10월 01일 (금) 클라우스 헤킹 economyinsight@hani.co.kr

돛단배로 카리브해를 여행 중이던 독일 기업가 크리스티안 실러는 우연히 플라스틱 더미를 만났다. 그는 충격적이었던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곧 사업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바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중개 기업이다. 독일의 스타트업 기업가가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라인 중개기업을 창업한 과정을 <슈피겔>이 들어봤다.

클라우스 헤킹 Claus Hecking <슈피겔> 기자

   
▲ 크리스티안 실러(오른쪽)는 2018년 돛단배로 카리브해를 항해하던 중 우연히 발에 걸린 플라스틱 쓰레기에 착안해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온라인 중개업체인 서플러스를 창업했다. 서플러스 제공

크리스티안 실러는 상어에 발이 부딪쳤다고 생각했다. 2018년 1월, 33살이던 그는 돛단배로 카리브해를 항해하는 중이었다. 뱃머리에 앉아 발을 바다에 담그고 있었는데 갑자기 딱딱한 물체에 발이 걸렸다. 긴장한 그는 아래를 내려다봤다. 플라스틱 쓰레기와 해초가 얽혀 만들어진 ‘쓰레기 카펫’이 그의 다리를 휘감고 있었다. 족히 몇백m는 돼 보였다. 요트의 방향타가 악취 나는 혼합물에 걸렸고 선장은 잠수해 그것을 풀어야 했다. 콜롬비아에서 파나마로 가는 실러의 여행은 평온하지 않았다. 플라스틱 쓰레기 카펫을 마주치고 충격받은 젊은 사업가는 오랫동안 생각에 잠겼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 Der Spigel 2021년 제34호
Der Müll-Broker
번역 이상익 위원

* 2021년 10월호 종이잡지 27쪽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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