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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역동성 가장 큰 나라 베트남 한국은 G20 가운데 중위권
[Graphic News] 2021 세계 권역별 디지털 역동성 순위
[138호] 2021년 10월 01일 (금) 박중언 parkje@hani.co.kr

박중언 부편집장 

   
▲ 그래픽 신홍비

세계에서 디지털 역동성이 가장 큰 나라로 베트남이 꼽혔다. 유럽디지털경쟁력센터(ECDC)가 세계 137개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의 경쟁력 변화를 조사해 9월 초 발표한 ‘디지털 역동성 보고서 2021’에서 베트남은 +33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주요 20개국(G20) 가운데서는 중국(+211)이 가장 역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디지털 분야 생태계와 사고방식의 두 가지 범주에서 2018~2020년 3년 동안 각국이 보인 경쟁력 변화로 디지털 역동성을 평가했다. 생태계 평가항목에는 △벤처자본 유용성 △창업비용 △창업기간 △외국인 노동자 고용 △대졸자 기술역량, 사고방식 평가항목에는 △활동적 인구의 디지털 기술 △창업 리스크에 대한 태도 △노동력 다양성 △모바일 인터넷 가입 △기업의 혁신 아이디어 수용이 포함됐다.

   
 

한국은 평가점수가 0으로, G20 가운데 중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의 디지털 사고방식은 조금 개선(+5)됐으나 생태계가 그만큼 퇴보(-5)했다. 베트남은 디지털 사고방식(+200)과 생태계(+139)가 급속히 발달해 역동성이 압도적으로 높게 평가됐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디지털경제가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도록 한다는 담대한 비전을 세웠다.
중국도 사고방식(+130)과 생태계(+81)가 함께 크게 나아졌다. 선진국 가운데서는 캐나다(+47), 이탈리아(+34), 프랑스(+28)가 상대적으로 역동적이었다. 이들 나라의 역동성에는 막대한 규모의 디지털 투자가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탈리아는 주요 7개국 꼴찌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에 초강대국 미국(-72)은 디지털 사고방식(-21)과 생태계(-51)가 동시에 뒷걸음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적 제조업 기술강국인 일본과 독일은 각각 -190점과 -176점으로 G20 가운데 최하위권에 들었다. 전체 조사 대상국에서 -396점(사고방식 -220, 생태계 -176)을 얻은 인도가 디지털 역동성이 가장 떨어지는 나라로 조사됐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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