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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경제 참가 계속 늘었으나 높은 대학진학률에 비해 여전히 낮아
[Graphic News] OECD 주요 회원국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133호] 2021년 05월 01일 (토) 이창곤 goni@hani.co.kr

이창곤 부편집장

   
▲ 그래픽 신홍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 확대는 여러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국의 극심한 저출산 고령화의 해법이자 한국 경제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기실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 반세기 동안 꾸준히 늘었다. 25~54살의 경우, 1990년 54.2%로 스웨덴보다 36.5%포인트, 미국보다는 19.8%포인트 낮았다. 일본과 비교해서도 10%포인트 낮았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올라 2019년에는 67.8%로 높아졌다. 스웨덴 88.7%, 일본 80%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격차가 꽤 줄었다. 특히 근년에 젊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는 매우 고무적이다. 여성의 교육 기회 확대가 경제활동 참가 확대로 이어진 결과다.
그럼에도 이런 수치는 일찍이 70% 이상을 상회한 한국 여성의 높은 대학진학률을 고려하면 절대 높다고 볼 수 없다. 실제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경제활동 초기인 25~34살에선 2019년 기준 71.8%로 높지만 35~44살 구간에선 62.9%까지 훅 떨어진다. 9%포인트가량 곤두박질쳤는데, 이는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을 겪으면서 적잖은 여성이 비경제활동인구가 되기 때문이다.
신광영 중앙대 교수는 최근 펴낸 저서 <교육, 젠더와 사회이동>(공저)에서 이는 “노동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상호작용 결과로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채용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여성 배제적인 고용 관행 등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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