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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125호] 2020년 09월 01일 (화) 이코노미 economyinsight@hani.co.kr
   
▲ 연합뉴스

한국, 전기차 배터리 1위 등극… 한·중·일 각축전 치열
2020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시장에서 한국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가 8월17일 내놓은 ‘한·중·일 배터리 삼국지와 우리의 과제’ 보고서를 보면, 한국산은 2016년 9.5%에서 2020년 34.5%로 4배 가까이 급증해, 1위로 올라섰다. 중국 점유율은 2016년 24.7%에서 2019년 42.7%까지 치솟았으나, 2020년(32.9%)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2016년 점유율(37.0%)이 가장 높았던 일본은 2018년(28.9%) 이후 지속해서 줄어 올해 26.4%까지 떨어졌다. 5년 동안 벌어진 한·중·일 세 나라의 배터리 ‘대전’에서 한국 상승세가 뚜렷하다.
세계시장 규모는 2016년 150억달러에서 2019년 388억달러(약 45조8천억원)로 2배 이상 늘었다. 글로벌 10대 배터리 생산업체의 상반기 출하량을 보면, 2016~2020년 한·중·일 시장점유율은 93.8%였다. 2016년 71.2%, 2017년 82.5%, 2019년 86.6%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한국의 배터리 수출액은 22억1700만달러로 2019년 같은 기간에 견줘 4.0% 줄었다. 한국산 배터리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독일, 중국, 폴란드, 미국 차례로 나타났다. 탄소배출 규제가 강한 유럽에선 역내 생산이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대부분 한·중·일에서 수입한다. 2014~2019년 유럽연합의 한·중·일 배터리 제품 수입액 증가율(연평균)은 한국 33.5%, 중국 34.9%, 일본 -1.1%다. 보고서는 “앞으로 2∼3년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리더의 위치를 확고히 하려면 이 기간 차세대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업체 CATL이 8월15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니켈을 쓰지 않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 계획을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원가 절감 전략으로 2020년 코발트를 쓰지 않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양산한 CATL은 앞으로 니켈이나 코발트와 같은 고가의 금속이 들어가지 않는 차세대 배터리를 만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10년간 서울 11만가구 추가 공급
정부가 8월4일 서울 공공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500%까지 늘리고 층수도 50층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고밀 개발 대책을 내놨다. 공공이 참여하고 추가 용적률의 최대 70%까지 공공주택으로 기부채납한다는 조건이다. 태릉골프장과 용산 미군기지 캠프킴,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등에 앞으로 10년 동안 11만여 가구가 추가 공급되고, 시세 30% 수준에서 분양받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방식이 새로 도입된다.


 

   
▲ 기획재정부 제공

OECD, 한국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8월11일 2020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0.8%로 상향 조정했다. OECD는 6월 회원국 전체 전망을 밝힌 이후 미국 등 4개국에 대한 개별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성장률을 올린 건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 성장률 전망치 -0.8%는 6월 전망 때와 마찬가지로 37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OECD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엘지전자 제공

6세대 통신 개발 ‘잰걸음’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가 6세대(6G) 이동통신 개발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엘지전자는 8월12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6G 기술 개발 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6G는 5G 대비 속도가 50배 빠르고 무선 지연 기간은 10분의 1로 줄어드는 통신 기술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7월14일 6세대 이동통신 비전을 담은 백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공개했다.


 

   
▲ 현대차 제공

현대 코나·갤럭시노트20 신기록
현대자동차는 8월14일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코나 일렉트릭’이 1회 충전으로 1천㎞ 넘게 달렸다고 밝혔다. 7월22∼24일 독일에서 한 시험주행에서 코나 일렉트릭 3대가 각각 1026㎞, 1024.1㎞, 1018.7㎞를 기록했다. 전기차 연비는 1㎾h당 16㎞ 안팎으로 나타나 국내 기준 공인 연비(5.6㎞/㎾h)를 훌쩍 넘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16일 갤럭시노트20 첫날 개통량이 역대 최다인 25만8천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20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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