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종이잡지 전용 요약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SPECIAL REPORT] 한국이 선택한 자유- ③ 딜레마
[123호] 2020년 07월 01일 (수) 볼프강 바우어 economyinsight@hani.co.kr

볼프강 바우어 Wolfgang Bauer <차이트> 기자

   
▲ 전교생이 등교를 시작 한 2020년 6월8일 광주 서구운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을 먹으러 앞사람과거리를 둔 채 급식실로 가고있다. 연합뉴스

“식사를 전혀 안 하시는군요.” 최광해(65·가명)씨가 이렇게 말하며 기자를 쳐다봤다. 한 식당에서 최광해, 최순미씨 부부와 마주 앉았다. “내 아내가 코로나19 확진자였기 때문에 먹지 않는 건가요? 우리 부부와 함께 식탁에 앉으면 아예 음식에 손대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게 마음 아파요.”
통역자는 대담한 여성이다. 대부분 겁내며 일을 거절하는 이때, 선뜻 내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대구로 왔으니 말이다. 그런 통역자도 최씨 질문에 고개를 떨구고 바닥만 내려다봤다. 나는 단지 고기 찌개가 매워서 먹기 어려워 그런 거라고 상대방을 안심시켰다. 최씨는 내 말을 믿지 않는 눈치다.

ⓒ Die Zeit 2020년 제22호
Freiheit auf Koreanisch
번역 장현숙 위원

* 2020년 7월호 종이잡지 51쪽에 실렸습니다.

정기구독자는 과거 기사 전체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온라인 회원은 과거 기사 일부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 Economy Insight(http://www.economyinsigh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 기사의견(0)  
 
   * 3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600byte)
   *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
매체소개 구독신청 구독문의기사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한겨레신문(주) | 제호 : 이코노미 인사이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706 | 등록일자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인 : 김현대 | 편집인 : 강대성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 한겨레 고객센터 1566-9595 | 청소년보호 책임자 : 백기철
Copyright 2010 Hankyore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