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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남북의 끈 ‘개성공단’
[북한 경제]
[9호] 2011년 01월 01일 (토) 양문수 economyinsight@hani.co.kr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언제부터인가 남북관계가 위기로 치닫을 때마다 개성공단은 출렁였다.이번 연평도 포격 사건 때도 예외는 아니다.아니, 천안함 사태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천안함보다 더욱 강력한 북한의 군사적 행동으로 개성공단은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북한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서 개성공단의 존폐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사실 연평도 포격 사건 직전의 개성공단은 천안함 사태와 5·24 대북 제재 조치의 충격에서 거의 벗어나 사업이 대체로 안정돼 있었다.일부에서는 주문이 넘쳐나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그런데 연평도 사건으로 개성공단의 사업환경은 급속도로 악화됐다.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거래처들의 주문 물량이 감소하고, 아예 주문을 취소하는 사태도 빚어졌다.한국 정부가 개성공단 출입 제한 조치, 상주인력 감축 조치를 실시했고, 한국 내에서는 보수층을 중심으로 또다시 개성공단을 폐쇄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공단 내 입주기업들은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무거워 아프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24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으로 파괴된 주택 모습. 그런데 최근 개성공단에 대한 북쪽의 태도는 아주 부드럽다고 한다.천안함과 연평도 등 서해상에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아울러 2008~2009년처럼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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