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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이 일자리 원천이다!
[기획]한국의 노동
[9호] 2011년 01월 01일 (토) 전병유 economyinsight@hani.co.kr
전병유 한신대 교수·경제학 여전히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대기업과 공공부문으로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그러나 자동화, 구조조정, 작은 정부, 그리고 일부 전문 직종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이 부문이 새로운 고용의 대안이 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그러면 혁신을 추구하는 신생 소기업이 고용의 대안일 수 있는가? 글로벌화와 기술 변화로 기존 시스템하에서는 ‘고용의 종말’이 나타남으로써 대안적인 고용의 원천으로 두 가지가 주목되고 있다.하나는 지역 코뮤니티 기반의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의 고용창출이고, 다른 하나는 혁신형 신생 중소기업에서의 고용창출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의 고용전략에서도 미래 기회를 가장 잘 활용하는 역동적인 기업가 정신을 일자리 전략과 연결지우려 했다.즉, 기술 변화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는 유효한 조건을 보장하는 것이 현대적인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이다.새로운 혁신을 핵심 요소로 하는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기업가 활동을 장려해 급속한 기술 변화 시대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기술 변화 시대, 기업가 정신과 일자리 기업가 활동을 촉진해 성장과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기업 경영의 역사를 연구한 챈들러(A. Chandler)에 따르면, 자본주의는 19세기 중반 이후 대규모 생산이 지배적 기술이 되면서 소규모 기업을 비효율적인 것으로 만들어버렸다.그러나 1990년대 이후 지식이 주요한 생산요소가 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시장구조가 등장했다.지식은 노동이나 자본, 토지와 달리 불확실하고 비대칭적이며 거래비용이 크고 평가하기가 어렵다.따라서 지식을 다르게 활용할 때 다양한 새로운 기업을 세울 수 있었고, 작은 기업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의 전달 수단이 될 수 있었다. 2010년 10월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우수 벤처기업 채용박람회. 글로벌화와 지식을 경쟁으로 하는 변화는 고용창출을 위한 전통적 정책 수단의 효과성을 떨어뜨렸다.이에 따라 일자리의 새로운 원천을 찾기 시작했고, 기업가-고용-성장의 연계에 주목했다.특히 글로벌화가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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