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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카드’로 결제한다고?
[9호] 2011년 01월 01일 (토) 이나 키르슈 Ina Kirsch 외 economyinsight@hani.co.kr
독일 국내 우편 발송에는 이산화탄소 30g이 발생하고, 표준규격 소포 발송에는 이산화탄소 510g 발생한다.운동화 한 짝 생산에는 사용된 전력의 장소와 종류에 따라 이산화탄소가 최대 1.5kg 발생한다.참고로 나무 한 그루가 정화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은 나무의 종류와 나이에 따라 최대 30kg이다. 기업이 활동을 통해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을 신경 쓰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하는 것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카스파 폰 블롬베르크 유럽 대표는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정확히 측정해 수치화하고 평가·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CDP는 상장기업들의 이산화탄소 및 주요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기후위험 요소를 공개하는 비영리단체다.   새로운 화폐로 등장한 CO2 최근 이산화탄소는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먹칠하는 이상의 위험요소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기업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연구비를 쏟아붓기도 하고, 긴축재정을 하기도 하며, 기존 사업모델을 접기도 한다.또한 무역관계의 지형도가 달라지기도 한다.이산화탄소는 구매와 투자 결정에 영향을 끼치며, 전세계 자본의 흐름을 결정짓기도 한다.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의 오트마 에덴호퍼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산화탄소는 일종의 화폐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이산화탄소 배출권을 둘러싼 전세계의 각축전이 거세지는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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