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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상승과 주택난 심각
[COVER STORY] ‘아마존시’ 된 시애틀- ① 노숙인 폭증 왜?
[116호] 2019년 12월 01일 (일) 카테리나 로벤슈타인 economyinsight@hani.co.kr
일자리 4만 개, 방문객 23만 명, 간접고용 창출 5만3천 명, 투자 총액 380억달러(약 43조원). 2010년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아마존이 미국 시애틀로 본사를 옮긴 뒤 발생한 경제 효과다. 2015년 기준 시애틀의 가구당 평균소득은 8만달러를 넘어 뉴욕(7만5천달러)보t다 잘사는 부자 도시가 됐다. 기업 성장이 도시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다.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환영할 일이지만, 주택 임대료 상승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크샤마 사완트 시애틀 시의원과 시민이 아마존에 반기를 든 이유다. ‘아마존 효과’가 불러온 시애틀의 빛과 그림자를 들여다본다.   _편집자
 
카테리나 로벤슈타인 Caterina Lobenstein <차이트> 기자
 
   
▲ 미국 시애틀은 아마존 본사가 이전한 이후 급격한 부를 이뤘으나, 반대급부로 임대료 상승과 주택난 등의 부작용에 직면했다. 아마존 본사 입구에 있는 유리돔 정원 ‘스피어스’. REUTERS
최근 사망자가 또 생겼다. 식물원 인근 하이웨이 520번이 지나는 다리 아래에서였다. 사망한 59살 남성은 알루미늄 보트에서 살았다. 그가 살던 미국 북서부 끝에 있는 시애틀의 한 보트에는 비를 막는 천막이 쳐져 있다. 사망한 그의 옆에 낚싯대, 캠핑 난로, 배터리 라디오와 함께 개 한 마리가 있었다. 개도 죽어 있었다.

* 2019년 12월호 종이잡지 42쪽에 실렸습니다.

ⓒ Die Zeit 2019년 42호
Eine Frau gegen den reichsten Mann der Welt
번역 김태영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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