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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즐거움 사라지고 몸에서 곰팡내 폴폴
[LIFE] 환경호르몬 없는 일상
[116호] 2019년 12월 01일 (일) 카타리나 헤켄도르프 economyinsight@hani.co.kr
환경호르몬이 있는 화학약품 없이 살아보면 어떨까. 일주일 동안 체험해봤다. 결과는 놀라웠다. 일상이 고달파지고 몸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카타리나 헤켄도르프 Katharina Heckendorf 프리랜서 기자
 
   
▲ 우리 일상에 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은 제품은 거의 찾기 힘들다. 사실상 환경호르몬 범벅인 공간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라스틱 유연제로 사용되는 비스페놀A가 첨가되지 않은 재사용 가능한 물병. REUTERS
유해물질을 멀리하고 산다? ‘뭐, 까짓것 어려울 것 없지’라고 생각했다. 평소 테이크아웃 커피도 마시지 않고 육식도 하지 않으니까 만만하게 여겼다. 최근 4년을 내리 비건(엄격한 채식주의자)으로 살았다. 스스로 환경의식이 대단히 높은 사람이라고 여긴다. 마이크로플라스틱이 들어 있지 않은 행주를 골라 쓰고, 수돗물을 그냥 마실 뿐 아니라 끼니마다 요리해 먹는다. 장을 볼 때 바구니 절반 이상을 유기농 식품으로 채운다.
 
* 2019년 12월호 종이잡지 34쪽에 실렸습니다.

ⓒ Die Zeit 2019년 44호
Ohne Schadstoffe, ohne Spaß
번역 장현숙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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