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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114호] 2019년 10월 01일 (화) 이코노미 economyinsight@hani.co.kr
   
 

01 현대차-미 앱티브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 2조4천억원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APTIV)와 손잡고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2019년 9월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케빈 클라크 앱티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업계의 합종연횡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유수의 완성차 업체와 유력 자율주행 업체가 별도 합작법인을 만들어 자율주행차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모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두 회사는 총 40억달러(약 4조7800억원) 가치의 합작법인 지분을 50%씩 갖기로 했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현금 16억달러와 엔지니어링 서비스·지식재산권 등 4억달러를 투자한다. 앱티브는 지식재산권, 개발 인력 700명 등 20억달러 규모를 출자한다. 현대차그룹의 외부 투자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앱티브는 2017년 12월 제너럴모터스(GM)의 부품 계열사 델파이에서 분사한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내비건트리서치가 조사한 2019년 순수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웨이모(구글)와 GM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앱티브는 미국 2위 차량호출 기업인 리프트와 연합하고, 델파이는 세계 최대 미래차 연합 중 하나인 인텔·BMW그룹 등과 동맹관계다. 이번 합작으로 현대차그룹은 직접적으로 앱티브·리프트, 간접적으로 인텔·BMW그룹·볼보 등과 자율주행 분야 연합전선을 형성하게 된다.
합작법인은 이사회 동수 구성 등 공동경영 체계를 갖추게 된다.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양산 기반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며, 합작법인을 통해 양쪽 강점을 극대화하는 유기적이면서도 밀접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02 연 1%대 금리 안심대출 신청 20조원 돌파
최저 연 1%대 후반 금리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9월22일 공급 한도인 20조원을 넘어섰다. 대출 신청 규모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7만4994건, 20조4675억원으로 집계됐다. 마감일인 9월29일 자정까지 신청액은 공급 한도를 많이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신청자 가운데 집값이 낮은 순서로 20조원 공급 한도에서 대출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03 세계 첫 여행사 토머스쿡 파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사인 토머스쿡이 9월23일(현지시각) 창립 178년 만에 17억파운드(약 2조5천억원)의 채무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했다. 1841년 설립된 토머스쿡은 가구 제조업자인 토머스 쿡이 고객 570명에게 1실링씩 받고 레스터에서 러프버러까지 약 20㎞ 기차여행을 알선해준 게 시초였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혼란으로 영국 경제 불확실성, 개인이 직접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는 추세가 파산 원인으로 지목된다.

   
 

04 온라인쇼핑, 이베이 1위 수성·쿠팡 맹추격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이베이코리아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8월까지 주요 인터넷쇼핑 서비스 결제액을 조사한 결과,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11조4천억원으로 1위를 고수했고, 쿠팡이 10조7천억원으로 2위를 기록해 맹추격했다. 이어 11번가가 6조7천억원, 위메프가 4조3천원, 티몬이 2조6천억원으로, 3~5위를 차지했다.


   
 

05 수출 전망 갈수록 ‘흐림’
한국무역협회가 9월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4.9로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수가 100을 하회하면 앞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본다. 연초부터 계속된 수출 경기 하락세가 4분기에도 지속되며,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과 맞물려 연말까지 수출 경기 회복이 쉽지 않다. 특히 반도체, 플라스틱·고무 제품, 기계류, 철강·비철금속 제품 등의 수출 악화가 우려된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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