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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 경제 ‘상저하고’
[쏙쏙 경제] 미국 ‘채찍효과’로 일시적 부진 뒤 반등 전망
[8호] 2010년 12월 01일 (수) 홍춘욱 economyinsight@hani.co.kr
홍춘욱 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 완화 정책 시행 여부에 일희일비하는 한국 증시의 모습을 보면서, 왜 한국 경제가 미국 경제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자. 지난호 칼럼에서 미국 기업들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부진한 성장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지난 10월에 발표된 올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이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었다.왜냐하면 재고 변동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부분이 무려 1.44%포인트로, 재고를 제외한 나머지 지출 부문의 성장 기여도는 불과 0.56%포인트에 그쳤기 때문이다(참고로 3분기 미국 경제는 연율 기준 2.0% 성장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이하 연준) 의장이 양적 완화 정책이라는 비정상적인 정책을 서둘러 펼친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재고는 기업 경영에 필요악이지만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 짐으로 부각되기에 결국 어느 순간 줄어들면서 경제성장률을 급격히 하강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재고는 한국에 ‘채찍효과’ 미국 기업들이 재고를 감축하기 시작하면, 우리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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