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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105호] 2019년 01월 01일 (화) 정혁준 june@hani.co.kr
정혁준 편집장
 
   
 
2019년 <이코노미 인사이트> 신년호 ‘표지’(커버스토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한겨레> 기자 선배들이 만든 이전 <이코노미 인사이트> 신년호를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2014년 신년호부터 한국 경제 전망을 다룬 기획을 표지로 다루고 있습니다.
 
1월호마다 여러 주제의 다채로운 전망이 녹아 있었습니다. 2018년 1월호는 ‘초저금리 시대가 가다, 2018 한국 경제 전망’을 표지로 제시했습니다. 2017년은 ‘2017 불확실의 시대 생존 가이드’, 2016년은 ‘한국 경제 4대 변수’를 다뤘습니다. 2015년에는 ‘도전하는 기업’을, 2014년에는 ‘안갯속 한국 경제’가 표지 제목이었습니다. 이런 콘텐츠를 만든 선후배 기자의 노고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 전통을 이어받았습니다. 기로에 선 한국 경제를 전망하는 기사를 표지로 실었습니다. 올해 이슈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놓고 전문가들에게 답을 구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장들을 인터뷰해 2019년을 전망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경제 전망이 정확한 면도 있었지만, 상반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전망이라는 게 항상 정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다시 경제 전망을 보냅니다. 전통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독자 여러분께 2019년 경제에 인사이트(통찰)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우리 모두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에 영향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그렇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12월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19년 경제정책을 논의했습니다. 경제는 전체 국민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기업도 매년 다음해를 전망하며 전략을 세웁니다.
 
그렇습니다. 올해 경제 전망을 표지로 삼은 것은, 바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독자 여러분을 위해서입니다. 아 참, 독자 여러분에게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12월4일 <이코노미 인사이트>는 ‘드레스코드 3부작’으로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선정하는 ‘20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018년 6~8월 선보인 3부작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강요받는 드레스코드 문제를 생생한 현장 인터뷰 등을 통해 깊이 있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사가 나간 뒤, 9월 KB국민은행은 전 영업점에 공문을 보내 2019년부터 유니폼을 없앤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에서도 안경 착용 허용 등 드레스코드 규정을 완화했습니다.
 
독자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1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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