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크루파 Matthias Krupa
미하엘 투만 Michael Thumann <차이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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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왼쪽부터) 알렉세이 밀레르 가스프롬 회장,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프랑스 가스·전력 그룹 엔지의 이자벨 코셰르가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95억유로(약 12조2천억원)의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투자에 합의했다. REUTERS |
노르트스트림2 계획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당사자는 폴란드와 유럽연합이 아닌 미국이었다. 2017년 6월13일 미 상원은 미국의 적에 대한 제재안을 결의했다. 목록의 맨 위에 러시아가 올랐다. 미 상원은 제232조 조처 ‘러시아 가스관에 대한 제재’ 결의안으로 가스관 건설사들을 처벌할 수 있는 일련의 제재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 쥐여주었다. 결과적으로 가스관 건설 사업의 투자자이자 파트너 업체인 독일 기업이 제재 대상이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의안을 환영하지만, 노르트스트림2를 이유로 제재하는 것은 망설이고 있다.
* 2018년 12월호 종이잡지 91쪽에 실렸습니다.
ⓒ Die Zeit 2018년 41호
Rohrkrepierer
번역 황수경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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