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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경쟁력 1위 미국 13위 캐나다 한국은 26위 머물러 중하위권
[GraphicNews] 2018 바이오 분야 국가경쟁력 순위
[103호] 2018년 11월 01일 (목) 김미영 kimmy@hani.co.kr

김미영 기자

   
▲ 그래픽 홍성은

한국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이 세계 54개국 가운데 26위로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바이오산업에서 후발 주자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UAE·24위)와 리투아니아(16위), 에스토니아(22위)보다 낮았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월드뷰’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은 2016년보다 두 계단 떨어졌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싱가포르(2위), 홍콩(9위), 일본(11위)에 이어 4위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카는 2009년부터 54개국을 대상으로 △생산성(바이오 상장기업 성과) △IP 보호 △집중도(바이오 혁신 노력) △기업 지원 △교육·인력 △기반·인프라 △정책·안정성, 7개 분야별 수치를 매겨 바이오산업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한국은 2009년 15위를 기록한 뒤 해마다 순위가 하락해 2013년 24위까지 떨어졌다. 2014년 23위로 한 계단 올라섰지만, 2016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기반·인프라(8.0)는 스위스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바이오 생태계 조성 수준을 가늠하는 생산성(0.1)과 집중도(0.8)에서 최하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교육·인력(4.8)과 기업 지원(5.1) 분야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정부 차원의 바이오기술에 대한 지원과 투자, 전문 인력 양성과 규제 개선, 특허출원 등의 혁신 노력 없이 바이오 강국은 구호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그래픽 홍성은
미국은 압도적인 생산성 점수차로 발표 첫해인 2009년부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세계 바이오 인력 양성의 메카 싱가포르는 2016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덴마크, 스위스, 스웨덴,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톱10 안에 들며 선전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27위), 말레이시아(30위) 등 아시아 국가는 중하위권에 머물러 바이오산업에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주목되는 나라는 리투아니아다. 2011년 35위→33위(2012년)→34위(2013년)→32위(2014년)→34위(2015년) 등 내내 중하위권에 머물렀으나, 2016년 19위로 급상승한 뒤 2018년에는 3단계 오른 16위를 기록했다. 생명공학 특허출원 비율이 높아 집중도 분야에서 10점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  
 
ⓒ 이코노미 인사이트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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