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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의 자유를 허하노라!
[집중기획] 최저가 경제학 ‘빛과 그림자’- ① 구두쇠 노인과 성매매 여성
[93호] 2018년 01월 01일 (월) 후안 모레노 economyinsight@hani.co.kr
플릭스버스 ‘가난한 이들의 발’… 운송업체 중개로 전 유럽 저비용 이동 시스템 구축
 
유럽 전역의 고속도로가 ‘플릭스버스’(Flixbus)로 물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 최대 버스운송회사 플릭스버스는 저가 마케팅으로 시장을 단숨에 장악했다. 값싼 버스 요금으로 탑승한 승객들은 ‘달리는 초록색 캡슐’에서만큼은 이동의 자유와 평등의 기쁨을 마음껏 누린다. 하지만 플릭스버스의 최저가 마술 이면에는 하청 운송업자들의 희생이 얼룩져 있다. 동유럽의 값싼 노동력이 플릭스버스를 타고 서유럽의 일자리를 대체하며 노동조건의 하향 평준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국경을 넘는 성매매 등 음성적 산업도 한층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_편집자
 
후안 모레노 Juan Moreno <슈피겔> 기자
 
   
독일 베를린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승객들이 플릭스버스를 타고 있다. 플릭스버스는 저렴한 요금과 유럽 전역을 누비는 다양한 노선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REUTERS
 
* 2018년 1월호 종이 잡지 15쪽에 실렸습니다.
 
ⓒ Der Spiegel 2017년 47호
Beinfreiheit
번역 김태영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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