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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심부름꾼이 지탱하는 사회
[Special Report] 가사노동 해방의 그늘 ‘21세기 하인 계급’- ① 착취의 사슬
[93호] 2018년 01월 01일 (월) 안카트린 네치크 economyinsight@hani.co.kr
아이돌봄, 배달, 간병 등 가사노동 아웃소싱 시대… 가사노동자, 열악한 근무조건 노출
 
가사노동은 가장 저평가된 노동이다. 시간을 들여도 티나지 않고 돈도 안 된다. 심지어 귀찮은 일이다. 상류층과 맞벌이 가정은 가사노동을 돈으로 해결한다. 베이비시터와 간병인, 자녀 등하교 및 청소 도우미 등은 자신을 고용한 ‘주인님’의 가사노동을 대신한다. 고용주가 가사노동에서 벗어나 누리는 호사에 비해 도우미의 처우는 열악하기 짝이 없다. 급여도 낮고, 직업 안정성도 떨어지며, 노동자로서 보호도 제대로 못 받는다. 남의 가사노동을 돕느라 정작 자신의 가정을 돌보지 못해 삶은 더욱 힘들어진다. 이들은 ‘주인님’과 달리 돈으로 자신의 가사노동을 대신할 수도 없다. _편집자
 
안카트린 네치크 Ann-Kathrin Nezik <슈피겔> 기자
 
   
여성의 사회 진출이 일반화하면서 가사노동의 빈자리가 커지고 있다. 독일에선 동유럽 여성들이 이를 메운다. 식탁 의자에 앉아 아이를 힘겹게 안고 있는 여성. REUTERS
 
* 2018년 1월호 종이 잡지 67쪽에 실렸습니다.
 
ⓒ Der Spiegel 2017년 48호
Die neuen Diener
번역 황수경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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