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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의 성공도 디지털에 달렸다
[Cover Story] ‘약속의 땅’ 농촌- ③ 디지털 농장 전략
[92호] 2017년 12월 01일 (금) 닐스 클라비터 economyinsight@hani.co.kr
농화학 업체들, 디지털 농업도 장악하려 시도… 유기농 접목한 대안 실험까지 등장
 
거대 농화학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의 냄새를 맡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디지털 농업 시장이다. 몬샌토, 존디어, 바이엘 같은 대기업은 전세계 농지 정보를 파악해 농부들이 언제 어떤 농약과 비료를 뿌리는지에 대한 정보망을 구축할 야심을 키우고 있다. 잡초 인식 앱과 토양 성분 측정 센서 등은 이미 나왔다. 거대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로봇이나 드론을 작동시켜 농약과 비료를 ‘스마트하게’ 뿌리는 디지털 농장이 그들의 미래상이다. 하지만 디지털 농장을 자연스럽고 적절한 유기농업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유기농업이든 관행농업이든, 농업의 미래는 극적으로 바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려 농촌의 구조도 급격하게 변화할 것이다.
 
닐스 클라비터 Nils Klawitter <슈피겔> 기자
 
   
독일 데겐도르프에 있는 농장 관리자가 ‘말하는 농장’의 바이오매스 지도를 모니터로 보여주며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REUTERS
 
* 2017년 12월호 종이 잡지 51쪽에 실렸습니다.
 
ⓒ Der Spiegel 2017년 42호
Apps für den Acker
번역 황수경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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