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특집 > 특집 2017 | 비즈니스
     
치솟는 몸값, 고삐 풀린 ‘축구 비즈니스’
[Special Report] ‘괴물’이 돼버린 축구 비즈니스- ① 이적시장 ‘몸값 거품’
[91호] 2017년 11월 01일 (수) 뱅상 그리모 economyinsight@hani.co.kr
파리 생제르맹 선수 2명 영입에 5300억원 투입… 유럽축구연맹 규제도 유명무실
 
최근 축구판에선 지금처럼 축구가 돈에 휘둘린 적이 없었다는 탄식이 새나온다. FC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몸값은 2억2천만유로(약 3천억원)다. 세계 축구사에서 가장 높은 이적료다. 18살 킬리안 음바페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1억8천만유로에 팀을 옮겼다. 과연 이 정도 투자가치가 있느냐는 논란이 뒤따른다. 중국에선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천문학적 돈을 퍼부은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에 허덕이는 현상마저 불거졌다. 세계경제의 흐름을 비웃듯, 축구 비즈니스에는 돈이 넘쳐 난다. 축구연맹의 과열 방지 노력도 돈벌이에 혈안이 된 구단들의 압박에 힘을 잃는다. 스타 선수 영입에 물불 가리지 않는 구단들의 경쟁과 탐욕이 축구판을 ‘괴물’로 키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_편집자
 
네이마르 2억2천만유로, 킬리안 음바페 1억8천만유로, 그 배경에 막대한 중계권료가 자리한다. 구단은 중계권료로 스타를 영입하고, 관중은 스타를 보러 경기장에 몰려 든다.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이 규제에 나섰지만 구단들은 교묘한 수법으로 이를 피해간다. 이는 다시 몸값 상승 심화와 구단의 경영 악화로 이어진다. 이제는 ‘괴물’로 성장한 축구 비즈니스를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뱅상 그리모 Vincent Grimault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왼쪽)와 킬리안 음바페가 2017년 9월 파리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에 기뻐하고 있다. REUTERS
 
축구판에서 역대급 이적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2017년 8월 초 슈퍼스타 네이마르(브라질)를 FC 바르셀로나에 2억2천만유로(약 3천억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내고 영입한 데 이어, 8월31일에는 이적시장 마감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AS 모나코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이적료 1억8천만유로에 영입했다. 2건의 이적은 단순히 세계적 스타플레이어들의 수많은 이적 사례 중 하나로 치부하지 않고 프로축구 산업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봐야 한다.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영입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에 1억500만유로의 이적료를 내고 영입한 폴 포그바(프랑스)였다. 포그바의 이적료는 그때까지 최고액이던, 2013년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개러스 베일(웨일스)을 영입하면서 지출한 1억유로를 훌쩍 뛰어 넘는 금액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서 생제르맹이 터트린 2건의 초대형 영입은 식을 줄 모르는 축구 시장의 열기와도 관련이 깊다. 유럽 축구 시장은 경제를 비롯해 기타 부문 성장률을 감안하면 말도 안 될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유럽 축구팀들의 수입은 지난 20년 동안 6배나 증가했다. 그렇다고 축구가 갑자기 생겨난 새로운 시장도 아니다. 오히려 축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스포츠로 그만큼 시장도 오래됐다.
 
이렇게 오래된 시장에서 축구팀들이 막대한 수입을 얻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1980년대 초 민영방송이 등장하고 이를 계기로 축구경기 중계권을 둘러싼 방송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종의 선순환 구조가 고착화된 덕분이다. 즉, 축구팀은 중계권료를 챙겨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한다. 스타플레이어의 경기를 보려고 관중이 찾아온다. 관중이 급증하고 입장료 수입도 늘어난다. 스타플레이어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 판매도 늘어난다. 텔레비전 중계 때 노출되기 좋은 자리를 선점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스폰서들의 경쟁도 치열해진다. 그만큼 경기의 가치는 올라가고 방송사들은 매년 더 많은 돈을 내고 중계권을 따낸다.
 
유명무실한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이런 구조가 정착된 데는 1995년 ‘보스만 판결’(1990년 벨기에 프로팀의 장 마르크 보스만이 원소속팀의 동의 없이 이적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프랑스 프로팀으로 이적할 수 없게 되자 유럽축구연맹을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했고, 1995년 유럽사법재판소는 보스만의 손을 들어주며 유럽연합 국적 선수들의 자유 이적을 선언한 판결 -편집자)로 유럽의 축구선수가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게 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보스만 판결 뒤 부유한 투자자들은 스타플레이어 영입에 사활을 걸었고, 심지어 막대한 부채를 지는 것도 불사했다.
 
 
그 결과 2000년대 말 유럽 축구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심각한 재정 문제에 직면했다. 축구팀들의 지출이 빠르게 늘어난 탓이다. 수입이 늘었지만 지출의 증가 속도는 훨씬 빨랐다. 지출이 늘자 안 그래도 심각했던 적자와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갔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이 칼을 빼들었다. 당시 UEFA 총재인 미셸 플라티니가 주도해 2011년 ‘재정적 페어플레이’(Financial Fair Play) 규정을 도입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UEFA 소속 축구팀은 3년 누적 적자 규모가 3천만유로(약 400억원)를 넘을 수 없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한 구단은 위반의 경중에 따라 가볍게는 단순한 경고부터 무겁게는 유럽리그 퇴출까지 일련의 징계를 받는다.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이 이 규정 위반으로 첫 번째 징계를 받았다. 두 구단은 앞서 각각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출신 갑부에게 인수된 뒤 새로운 ‘부자 구단’으로 거듭났다. 2014년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으로 UEFA에 6천만유로의 벌금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등록 선수를 25명에서 21명으로 줄이는 추가 징계까지 받았다. 징계는 효과적이었다. 불과 몇 년 만에 두 팀의 손실과 부채가 급감했다.
 
이번 생제르맹의 초대형 영입으로 또다시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생제르맹의 주요 경쟁팀들이 불공정 경쟁이라며 비판한 것이다. 유럽축구연맹은 생제르맹의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신속하게 대응했다. 리모주 스포츠법률경제연구소의 경제학자 크리스토프 르프티는 “두 선수 영입에 들어간 4억유로가 천문학적 금액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이는 경제적 근거가 있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생제르맹은 장기적으로 이적료로 나간 금액을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예로 이 구단의 주요 스폰서인 나이키, 에미리트항공과 스폰서 계약 갱신 때 더 높은 금액을 받아낼 수 있다.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영입으로 입장료 수입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구단의 입장 수입은 그렇지 않아도 매우 높은 편이다. 게다가 관중이 늘면 기존 선수의 유니폼 판매도 증가할 것이다. 생제르맹은 텔레비전 중계권료 인상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중계권료 수익은 한 팀이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리그 참가팀이 나눠 가지고, 대부분의 중계권은 아직 계약 종료 기간이 남은 상황이라 계약 갱신 협상은 몇 달 뒤에나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흔히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면 유니폼 판매 수익만으로도 영입에 들어간 돈을 뽑을 수 있다고 믿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유니폼 가격이 100유로(약 13만5천원)가 넘는다 해도 마찬가지다.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비롯한 유니폼 브랜드가 판매 수익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비록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도입으로 구단의 부채가 상당히 감소했다고는 해도,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가 지금처럼 돈에 좌우된 적은 없었을 것이다. 유럽 최고 권위의 UEFA 챔피언스리그야말로 축구도 결국 돈놀이임을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증거다. 1985~96년 유럽 4대 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이 아닌 팀 중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팀은 24개였다. 2007년 이후엔 오직 프랑스 프로리그 소속인 리옹과 모나코만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시 말해 두 구단을 제외한 모든 준결승 진출팀이 가장 부유한 4대 리그 출신 팀이었다.
 
   
구단의 경영 악화와 선수들의 몸값 거품을 막기 위해선 축구 산업을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페인 방송사 기자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인터뷰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부자 구단들의 ‘협박’
이런 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은 전혀 힘을 못쓰고 있다. 심지어 부의 격차를 줄이기는커녕 심화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에 따르면 구단은 벌어들인 것 이상을 지출할 수 없다. 따라서 부자 구단을 따라잡고 싶은 새로운 투자자가 있더라도 투자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UEFA도 이 한계를 인식하고 2015년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개정했다. 구단주가 바뀐 구단에 한해 일시적으로 다른 구단보다 더 많이 부채를 질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한 것이다.
 
그러나 프로축구 구단 운영이 형평성을 가지려면 단순히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개정하는 것을 넘어 훨씬 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예로 각 팀이 엔트리에 자체 육성 선수(소속팀 산하 청소년팀 출신 선수 -편집자)를 일정 수 포함하도록 쿼터를 정하는 것이다. UEFA는 이 의무조항을 부분적으로 도입했지만, 소속 청소년팀 출신 선수 쿼터가 25명 중 4명에 불과해 조항의 실효성이 의문시된다. 좀더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면 ‘연봉 총액 상한제’(Salary Cap·한 팀 선수들의 연봉 총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 -편집자) 도입을 생각할 수 있다. 참고로 최근 프랑스리그 소속 생에티엔이 UEFA와 상관없이 단독으로 상한제를 도입한 바 있다. 그러나 상한제든 육성 선수 할당제든, UEFA가 뭔가 해볼 수 있는 운신의 폭은 좁다. 부자 구단들이 UEFA 리그를 보이콧하겠다며 협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UEFA가 그런 조처를 도입한다면, 부자 구단들은 현 시스템을 떠나 그들만의 리그를 따로 만들어 경기를 할 것이라는 협박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행태를 두고 볼 수만은 없다. 축구 산업 규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표면적으론 구단들의 부채가 감소하더라도 ‘나이 거품’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적료 폭등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의 가치 상승 예상에 기댄 바가 크다.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지만,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의 평가에 따르면 호날두의 가치는 고작 1억1200만유로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호날두의 나이가 32살이기 때문이다. 반면 킬리안 음바페는 올해 18살로 프로팀에서 단지 60여 경기를 소화했을 뿐인데도, 생제르맹은 음바페 영입에 1억8천만유로를 썼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은 생제르맹이 음바페의 미래 가치를 호날두의 미래 가치보다 높게 봤기 때문이다. 젊은 선수의 미래 가치가 상승하리라는 예상이 축구 시장 전체를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축구 시장에서 이런 예상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아시아를 비롯해 개척이 덜 된 축구 시장이 있지만 적어도 유럽의 축구 시장은 거의 임계치에 다다른 상황이다. 축구팬들의 지갑이 무한정 열린다는 보장도 없다. 2010~2015년 그리스 축구팀들의 입장료 수입은 72%나 감소했다. 나무가 아무리 자라도 결코 하늘에 닿을 수 없다. 특히 나무의 뿌리가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흔들리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PSG와 UEFA의 힘겨루기
파리 생제르맹(PSG)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 징계를 피하기 위해 변칙적 방법을 선택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으로 영입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음바페 영입에 들어간 1억8천만유로는 2017~2018 회계연도가 아닌 2018~2019 회계연도로 잡히게 된다.
 
생제르맹은 재정적 충격을 덜기 위해 복잡한 방법을 고민했다. 예로 네이마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홍보대사로 임명될 수 있다. 생제르맹은 카타르 투자청 소유다. 어쨌든 네이마르가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에 임명되면 네이마르는 카타르 투자청에서 생제르맹 선수로서가 아니라 월드컵 홍보대사 자격으로 보수를 받을 수 있다. 물론 UEFA는 생제르맹이 그런 꼼수를 쓰지 못하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과연 UEFA가 얼마나 주의를 기울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벨기에 헤이그에 있는 국제스포츠법률센터 소장 앙투안 뒤발은 생제르맹과 UEFA의 힘겨루기를 두고 “결국 패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싸움”이라며 “생제르맹이 그렇게 짧은 시간에 막대한 돈을 확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에 따라 변칙적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 상황은 UEFA가 생제르맹의 변칙 행보를 눈감아주고 신뢰를 잃거나, 생제르맹을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으로 징계하거나, 둘 중 하나로 결판날 것이다. 후자라면 생제르맹은 막대한 벌금을 내는 것은 물론 선수 수 제한과 이적 제한이라는 추가 징계까지 받을 것이다.
 
축구팬의 열정은 계속될까
축구 구단들은 최고 수입과 관중 증가 시즌을 경험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축구팬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식고 있다. 몇 년 전부터 프랑스 각 도시의 자치단체장은 특정 축구팀의 팬이 홈경기장에 입장하는 것을 금지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법원의 허락은 필요 없다. 프랑스에서 최근 5년 동안 394건의 입장 금지 조처가 있었다. 축구판에서 관중 난입은 잊힐 만하면 되풀이 되는 사건이다. 그러나 이는 일부 팬의 행동일 뿐 다수의 팬들은 공식 서포터스에 가입해 질서 있게 응원전을 펼친다.
 
또한 많은 팬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대진표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예컨대 방송사들의 생방송 중계를 위해 2부리그의 경기를 금요일 저녁 6시45분에 편성했다. 이 때문에 많은 팬이 금요일 저녁 시간 경기를 경기장에서 관람할 수 없게 됐다.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프리메라리가는 경기 시간을 바꿨지만 여전히 긴장은 존재한다.
 
ⓒ Alternatives Economiques 2017년 10월호(제372호)
Le foot est-il devenu fou?
번역 박현준 위원
정기구독자는 과거 기사 전체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온라인 회원은 과거 기사 일부와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기사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뱅상 그리모의 다른기사 보기  
ⓒ Economy Insight(http://www.economyinsigh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 기사의견(0)  
 
   * 3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600byte)
   *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운영원칙]
매체소개 구독신청 구독문의기사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한겨레신문(주) | 제호 : 이코노미 인사이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706 | 등록일자 : 2011년 07월 19일 | 발행인 : 양상우 | 편집인 : 고경태
발행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 한겨레 고객센터 1566-9595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윤종훈
Copyright 2010 Hankyore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