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독불장군식 정책, 자본도 사람도 외면… 소득격차 증대·사회안전망 부실 ‘이중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며 미국은 사회적·정치적·경제적으로 분열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자본 유출이 눈에 띄게 심각하다. 자본은 더 이상 미국으로 대표되는 앵글로색슨의 세계를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 자칫 앵글로색슨 시장경제의 위기가 유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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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스톤 회장인 극보수주의자 스티븐 슈워츠먼(왼쪽)이 2017년 2월 백악관에서 열린 기업인 회동 때 트럼프 대통령 옆에 앉아 있다. 그는 최근 대통령 경제자문위원을 그만뒀다. REUTERS |
마르크 시어리츠 Mark Schieritz <차이트> 기자
* 2017년 10월호 종이 잡지 110쪽에 실렸습니다.
ⓒ Die Zeit 2017년 35호
Anglo-Saxon Angst
번역 이상익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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